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2021년 가치주·성장주 6:4 비중 추천" -대신증권

기사입력 : 2020년11월30일 08:33

최종수정 : 2020년11월30일 08:33

장기적·단기적 투 트랙 전략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대신증권은 오는 2021년 국제 증시가 올해만큼 강도 있는 성장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와 기업이익은 다소 회복되겠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의 성장 동력을 속단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내년 증시는 상반기 크게 상승하고 하반기로 갈수록 버티는 장의 모습이 연출될 것"이라며 "상반기는 정책이 증시를 견인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겠지만 위기 이전 수준의 성장 동력 회복에 대해서는 미지수다"고 설명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러면서 "하반기는 주요국 통화 및 재정정책 여력 약화와 경제·이익 지표의 기저효과로 모멘텀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권역별로 보면 경기 부양 여력이 양호한 선진국이 선호되는 반면 대내외 건전성 악화 부담으로 신흥국 투자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올해 전세계 증시 수익률은 9.6%를 기록해 저점기준 61.3% 상승했다. 최근 5년 평균 저점기준 수익률인 16.0%를 크게 상회했다. 통상 연간 저점에서 큰 폭의 상승을 보인 해는 이듬해 증시 수익률이 저조한 패턴을 보인다.

문 연구원은 "세계 경제는 지난 6월 이후 반등세를 보이고 있고 자국중심주의 강화로 세계 교역량 회복이 저하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국내 경제와 관련해서는 주요국 대비 충격은 적지만 세계교역 위축과 출산율 하락 등으로 중기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내년에는 성장주 60%, 가치주 40% 비중의 투자전략을 제안했다.

문 연구원은 "내년은 성장주와 가치주가 양립하는 한 해가 되면서 상반기 코로나19 백신 시판이 현실화되면 자율적인 경기회복 기대가 커지면서 가치주 관심은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며 "다만 연간으로 놓고 보면 지난해부터 개막된 비대면 시대를 맞이해 성장주 투자는 방향성 측면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현명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