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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초연음악실 관련 누적 확진자 103명…n차 감염 가속

기사입력 : 2020년11월29일 14:35

최종수정 : 2020년11월29일 14:35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무더기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산 음악연습실 연관 누적 확진자가 100명을 넘었다. 초연음악실 방문자→1차 접촉→2차 접촉자 순으로 n차 감염이 이루어지고 있어 지역사회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29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 의심환자가 1642명을 진단 검사한 결과, 양성 36명이 나와 누계 확진자는 788명"이라고 밝혔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 29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11.29 ndh4000@newspim.com

758번은 726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759번은 636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766번, 767번, 768번, 769번은 746번 확진자의 직장 내 접촉자이다.

774번은 720번 확진자의 지인이며, 786번은 서울 광진구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760번, 787번, 788번은 감염원 조사 중이다.

n차 감염이 진행되고 있는 부산진구 초연음악실 관련해, 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753번은 714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754번, 755번, 757번은 712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756번은 71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761번, 762번, 770번, 771번, 772번, 773번, 775번, 776번 등 8명은 73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글로벌국제학교 재학생이다. 763번은 현대피트니스 이용자이며, 764번은 702번 확진자 접촉자이다. 765번은 709번 확진자 지인이다.

부산 777번부터 785번까지 9명의 환자는 인창요양병원 코호트 격리 중인 환자의 정기 검사에서 확진됐다. 인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672번 환자 포함해 총 13명이다.

이로써 초연음악실과 관련해 방문자 27명, 관련 접촉자 76명 등 누계 103명이다.

안병선 단장은 "최근 역학조사를 하다 보면 접촉자에서 추가 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최근 며칠간 환자 발생 수준이 유지된다면 우리의 의료시스템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될 것이다. 공동체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방역수칙을 엄격하게 지켜주시고, 불필요한 모임 등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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