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30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익산지역은 28일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가 80명으로 늘었다.
이날 정헌율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30일 0시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해 방역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28일 정헌율 익산시장이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발표했다.2020.11.28 lbs0964@newspim.com |
정 시장은 "시내 군부대에서 시작된 일상 감염이 다시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고 얼마 남지 않은 수능시험 등을 고려해 빠른 시일 내 이를 억제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유흥, 단란주점, 콜라텍 등 5종의 유흥시설은 집합이 금지되며 노래연습장과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밤 9시 이후에는 운영이 중단된다.
카페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며 음식점은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유지하되 밤 9시 이후로 포장과 배달만 할 수 있다.
헬스장, 당구장, 스크린골프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 음식 섭취가 금지되고 결혼식장, 장례식장에서는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 행사가 금지되며 대중교통은 물론 실·내외 스포츠 경기장까지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돼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학교 밀집도는 초·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종교시설은 예배 활동 시 인원을 좌석 수의 20%로 제한하고 모임과 식사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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