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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흥탄소년단] 진격의 방탄소년단이 써 내려가는 'K팝 새역사'

기사입력 : 2020년11월26일 16:31

최종수정 : 2020년11월26일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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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K팝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미국 음악 시장을 석권한데 이어, 이제는 미국 4대 음악 시상식이자, 가장 보수적이라는 평을 받는 '그래미 어워드'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 '그래미 어워드' 후보 입성…'K팝 가수 최초'

지난 25일 가요계가 방탄소년단으로 인해 또 한번 흔들렸다.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24일(현지시간)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을 발표하며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로 지명했다.

'그래미 어워드'는 '어메리칸 뮤직 어워드'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포함해 미국의 4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중에서도 1959년에 시작된 '그래미 어워드'가 미국의 가장 유서 깊고 권이 있는 시상식으로 꼽힌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2020.11.25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은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시상자로 무대에 섰고, 올해 초 열린 제62회 시상식에서는 래퍼 릴 나스 엑스와 합동 공연을 펼친 바 있으나, 수상자 후보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K팝 가수로서는 '최초'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그룹이 됐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쟁쟁한 팝스타들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해당 부문에는 레이디가가&아리아나그란데, 테일러 스위프트&본 이베어, 저스틴비버&퀘이보, 제이발빈·두아리파·배드버니&테이니 등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후보에 오른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는 듀오, 그룹, 컬래버레이션 형태로 팝 보컬이나 연주 퍼포먼스에서 뛰어난 예술적 성취를 거둔 아티스트에게 상을 수여하며, 본상에는 속하지 않지만 팝 장르 시상 부문 중 하나로, 그래미의 중요한 부문 하나로 꼽히고 있다.

K팝 가수로서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에 이름을 올린 만큼, 외신들 역시 방탄소년단의 노미네이트를 대서특필했다. 미국 음악 전문매체 빌보드는 "K팝 그룹이 글로벌 팝 무대에서 놀라운 진전을 이루면서 그래미가 마침내 주요한 문화적 변화를 인식하게 됐다. BTS가 드디어 그래미를 뚫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K팝 센세이션 BTS가 첫 번째 그래미 후보로 지명돼 한국 그룹으로서 큰 진전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국 연예전문 잡지 ET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가 BTS를 거부했던 것이 막을 내렸다. BTS가 그래미 역사를 다시 썼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된 방탄소년단 [사진=그래미어워드 트위터 캡처] 2020.11.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 역시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노력의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 신기하고 감격스럽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노미네이트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아미 여러분께 감사하다. 팬분들이 좋아해 주실 거라고 생각하니 더 기쁘다. 후보에 오르니 수상 욕심도 생기고 기대된다"라고 후보 입성을 넘어 수상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 보수적·인종차별 '그래미 어워드'…BTS 수상 가능성 열려있나

한국 K팝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지수인 상황이다. 미국의 가장 권위있는 시상식으로 꼽히는 '그래미 어워드'는 그간 흑인가수와 힙합음악을 등한시 하면서 인종차별 및 장르 편중 논란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화이트 그래미'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또 심사위원들의 보수성으로 인해 댄스, 힙합 가수는 노미네이트가 되더라도 수상까지 이어지기는 힘든 것이 현실이었다. 실제 2017년에는 프랭크 오션, 드레이크, 카녜 웨스트, 저스틴 비버 등 여러 아티스트들이 그래미의 보수성에 반발하며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새 앨범 'BE(Deluxe Edition)'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슈가는 어깨 수술 회복 여파로 이번 간담회의 참석하지 못했다. 왼쪽부터 뷔,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2020.11.20 alwaysame@newspim.com

또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발매한 '맵 오브 더 소울:페르소나(MAP OF THE SOUL:PERSONA)' 앨범을 히트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미 후보에서 제외돼 의문을 더하기도 했다. 이번에도 역시,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2주간 1위를 하며 엄청난 저력을 과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상 부문인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등 주요 부문 후보에 선정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외신들 역시 '다이너마이트'가 주요 부문 후보에서 빠진 것에 대해 여전히 보수적인 '그래미 어워드'를 비판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BTS가 주요 그래미상 후보를 강탈당한 것인가. BTS는 '올해의 레코드'나 '올해의 노래' 후보로 지명됐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USA투데이는 "현재 BTS보다 더 큰 성과를 이룬 그룹은 없는데도 1개 부문 후보에만 오른 것에 팬들은 당연히 궁금해할 것"이라며 "그래미는 미국 주류 음악에서 K팝이 가진 엄청난 존재감을 인정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클래식 부문에서는 조수미도 '그래미 어워드'에서 수상 경력이 있다. 하지만 K팝에서는 그래미의 벽은 매우 높았다. 빌보드 '핫 100' 차트도 K팝이 1위를 하기까지 꽤나 긴 시간이 걸렸다. 그런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그래미에 노미네이트 됐다는 것은 미국 주류 음악 시장에 제대로 자리매감 했다는 방증이자 괄목할 성과인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이너마이트'의 그간 성과로 봤을 때 수상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워낙 예외와 변수가 많은 '그래미 어워드'이기 때문에 일단은 노미네이트에 큰 의의를 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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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 반응은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에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선다. 현재 설계 공모 단계다. 하지만 녹지 공간 축소 등 시민들의 우려가 높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에 건립될 예정이다. 여의대로와 여의서로가 맞닿아있는 여의도공원 북측 3만 4000㎡ 공간이다. 서울시는 2023년 국제 설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국내외 유명 건축가 5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지난 7월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오는 11월 초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제2세종문화회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최초 계획은 영등포구 문래동의 방림방적 공장 부지였으나 서울시가 공간 협소 및 지역 예술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부지를 변경했다. 문래동 부지의 대지 면적이 비교적 좁고, 주변 아파트 소음피해 등을 고려했을 때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회는 오 시장이 공약과 달리 부지를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2024년 11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사요구안을 의결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이 건에 대해 "지자체장이 공약을 이행할 정치적 의무를 지는 것은 논외로 하더라도 선거 전 내세운 공약을 이행해야 할 법적의무가 있다고는 할 수 없다"고 판단,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은 2023년부터 논의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11월 초 건립 설계 공모 사업자가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건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은 연면적 6만6,000㎡에 대공연장(1800석), 중공연장(800석), 소공연장(400석), 전시장(5670㎡), 교육시설, F&B 등 복합 인프라로 지어진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그간 여의도공원으로 부지 변경 과정을 거치면서 녹지 공간 축소, 주차 등 교통문제 우려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됐다. 가장 큰 문제는 녹지 공간 훼손이다. 공연장 설립이 공원 내 한국 전통 숲 부지에 추진되며 도심 숲·공원 훼손 등을 환경 단체 및 시민사회가 2023년부터 문제 삼았다. 한강 수변 개발의 안전성, 시민 공론화 부족 등의 지적도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도시계획, 건축·교통·조경 등을 포함한 전략환경영향평가(SEA) 용역에 착수해 주요 사업 영향을 분석했다. 연내 설계 공모와 함께 세부 환경영향평가 및 행정 심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오 시장 당선 이후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사업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을 끼워넣으며 차기 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닌지 의심하는 시각이 없지 않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yym58@newspim.com 서울시는 도심 여의도의 위상을 반영해 여의도공원을 국제적 도심문화공원으로 재편하며, 세계적인 관광문화명소를 조성해 도시경쟁력 향상,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서남권의 문화 균형발전 등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이 사업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민들에게 피부로 와닿는 편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근으로 출퇴근하는 A씨는 "점심때마다 산책삼아 들르는 곳이다. 쉼터 역할을 한 수많은 나무들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굳이 여의도공원에 건물을 지을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의도 인근에 거주하는 B씨는 "공원 내 러닝이나 농구 등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공연장이 들어오면 그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 싶다"며 "공원이나 야외 운동을 위한 시설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여의도 공원 전경. 여의도 인근이 이미 도심지역인 만큼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병목현상에 대한 우려도 있다. 서울 내에서도 물가가 높은 지역이라 주차난 해소에도 시 차원의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미 여의도 인근의 대형 쇼핑몰의 높은 주차료는 악명 높은 수준인데다,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조차 지역 내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광화문, 대학로 등 서울 내 도심지역과 다른 권역에 비해 문화 시설이 부족한 서남권 대표 문화시설의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공연계에서는 마곡에 입지한 LG아트센터, 신도림 디큐브링크아트센터와 함께 서울 서부, 경기남서부의 공연 수요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있다.  대형 공연장 관계자는 "여의도 부지가 문제가 되는 점은 출퇴근 시 교통체증이 있다는 점"이라며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건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2025-10-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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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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