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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특별방역주간' 운영…안전한 수능위해 전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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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장 방역 칸막이 설치...수능 자녀 직원 재택근무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입수능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신규확진자가 300명대 이상이 발생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 포항시가 지역 수험생들의 안정적 수능 시행을 위해 특별방역대책 주간을 설정하고 수능 방역대책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

송경창 부시장은 25일 브리핑을 갖고 "안정적인 수능 시행을 위해 특별방역대책 주간을 운영하고 모든 행정력을 수능 방역대책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방역대책 주간 운영은 전국적으로 신규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고 포항 지역에서도 학생 및 수도권 가족 접촉 등으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수험생과 학부모의 가중되는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송경창 포항 부시장이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수능 대비 특별방역대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포항시]2020.11.25 nulcheon@newspim.com

포항시는 우선 수능을 전후해 지역 내 시험장에 대해 특별 방역하고 이후 학생들의 입실을 전면 금지키로 했다.

또 시험장 방역 강화를 위해 수험생 책상용 방역 칸막이 설치와 마스크, 열화상 카메라 등 방역물품을 구비하고 시험장별로 방역담당관 5명을 배치,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대응을 위한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수능 당일 격리 수험생이 발생할 경우 대상 수험생에 대한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이동 동선을 모니터링하고, 자차로 수험장 이동이 불가할 경우 등 필요에 따라 수험생과 동행키로 했다.

특히 지역감염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해 수능 대비 특별방역대책 주간 운영을 통해 수능 전후 청소년 다수 출입시설에 대해 일제소독과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중점관리시설인 PC방, 오락실, 노래연습장, 학원, 교습소, 영화관 등 지역 내 1923곳에 대해 사업주·종사자·이용자의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단관리, 환기·소독 등 방역수칙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수능 시험장 주변과 시내 주요 상가에 대한 방역 소독을 강화키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시설 관련 공무원 100여 명과 방역컨설팅단 76명, 생활방역단 180명 등 360여명을 투입해 관리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과 단속을 지속 실시하고,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에 대해 가족 간 소규모 행사 진행 유도와 참석 자제를 권고하는 등 정밀한 지도·점검을 추진한다.

포항시도 전 부서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불요불급한 국내외 출장 원칙적 금지, 업무 내외 모임, 행사, 회식, 회의 등을 전면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등 방역을 강화했다.

또 수능 수험생 자녀를 둔 포항시 직원은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키로 했다.

송경창 부시장은 "수능 당일 시험장 주변에서 구호를 외치는 응원, 음료 및 음식 배부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수험생들의 노력을 지켜주기 위해 수능일까지 타 지역 방문과 가족·친지 등의 포항지역 방문을 반드시 자제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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