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산시장 후보' 박형준, 오늘 진중권과 가덕도신공항 놓고 토론

기사입력 : 2020년11월25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11월25일 06:00

집권 4년차 文 정부, 전세 대란·부동산 정책 문제점 짚는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내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박형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부산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가덕도신공항' 문제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집중 토론을 벌인다.

박 전 위원장과 진 전 교수는 25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채널 이바구의 초청으로 '진영을 넘어 미래로!'라는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사진=채널 이바구 제공]

박 전 위원장과 진 전 교수는 집권 4년차에 접어든 문재인 정권에 대한 평가와 최근 전세 대란, 전국 집값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는 부동산 정책의 문제점 등 뜨거운 이슈들을 놓고 심도있는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열리는 이번 시사 대담에서는 보궐선거의 의미와 함께 부산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가덕도신공항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현재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가덕도신공항을 놓고 부산·울산·경남(PK) 의원들과 대구·경북(TK) 의원들 간의 기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을 비롯한 부산지역 의원들은 발빠르게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지난 19일 의안과에 제출했다. 이 법안에는 가덕도신공항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와 법안을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안건)에 싣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반면 TK 의원들은 가덕도신공항 추진에 앞서 김해신공항 확장안에 대한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가덕도신공항 검증위원회의 법적 근거와 권한이 불분명할 뿐 아니라 김수상 검증위원장이 김해신공항 확장안에 대해 취소된 것이 아니라고 했다"며 "김해신공항 확장안이 정부안으로 남아있는 상태에서 이같은 확정안이 유효한 것인지 국토교통부가 밝혀야 한다"고 전했다.

박 전 위원장과 진 전 교수는 현재 정치권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 뿐 아니라 여권의 거듭된 정책 실패에도 몇 달 째 오르지 않는 국민의힘 지지율을 통해 야권이 어떤 문제점을 안고 있는지 파헤칠 예정이다.

보수 야당에 대해 비판적이던 진 전 교수는 조국 사태 이후 문재인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진 전 교수는 '정직한 진보', '양심적 지식인' 등의 수식어가 붙을 만큼 여권의 실정에 대한 비판 강도를 높이는 하편, 보수 야권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날카로운 비판을 이어가고 있어 보수·진보 양 진영을 넘나드는 정치·시사평론가로 국민들에게 인지도가 높다.

한편 이번 시사대담을 주최하는 '채널 이바구'는 채널e뉴스와 함께 영남, PK에 주재하는 중앙언론사 소속 본부장 및 기자들의 연합체인 '참언론을 추구하는 기자 모임(참기모)'에서 지난 8월 개국한 종합영상채널이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