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언주 "부산독립선언, 변화의 깃발 들겠다"…부산시장 출마 공식화

기사입력 : 2020년11월23일 16:38

최종수정 : 2020년11월23일 17:12

23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서 '부산독립선언' 출판기념회 개최
"가덕도신공항 찬성…국제 규모의 화물 나르는 공항 있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부산은 바꾸지 못하면 죽는다. 전세계 젊은이들이 모여들고 머무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 변화의 깃발을 제가 들고자 한다"며 내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 전 의원은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부산독립선언' 출판기념회에서 "부산의 현안 주중 하나인 신공항 문제로 떠들석하다"며 "자칫 잘못하면 야권의 내부 분열로 발전할 조짐도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 혈세 수백억원이 들어간 보궐선거의 원인을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출신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성추행을 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부산독립선언' 출판기념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2020.11.23 leehs@newspim.com

이날 이 전 의원의 출판기념회에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해 주호영 원내대표, 정양석 사무총장, 이종배 정책위의장, 정진석·송석준·류성걸·이만희·한무경·박수영·성일종·황보승희·김기현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손경식 한국경영자협회장도 함께 했다.

이 전 의원은 부산의 가장 큰 이슈로 부상한 가덕도신공항에 대해 "저는 예전부터 가덕도신공항을 주장해왔다. 반드시 국제 규모의 화물을 실어나르는 공항이 남부권에 있어야 한다"며 "바다에 있으면 소음 피해로부터 안전하고, 확장에도 바다를 끼고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부산에는 트라이포트 복합물류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항만과 항구, 철도가 붙어있어야 물류 경쟁력이 성장한다"며 "물류 경쟁력은 곧 국가경쟁력이다. 트라이포트 시스템이 부산에 정착되면, 남부권의 경쟁력이 완전히 부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가 부산을 '초라한 도시'라고 폄하했다. 자존심이 상했지만, 그 이야기를 듣고 자괴감이 들었다"며 "부산의 경제지표는 최악이다. 다른 지역은 60% 이상인데 부산은 50%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 의원은 해결 방안으로 부산이 제4의 개항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4의 개항은 대한민국 제2의 산업화가 될 것"이라며 "퇴행적 모습을 넘어 과거 시대의 진취성, 개방성, 개혁성 등을 회복해야 한다. 부산을 젋고 활기찬 곳,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가 일어나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이 산업구조 개편에서 성공하는 모델이 되어야 한다. 전기차 인프라를 구축해 자동차 산업을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며 "스타트업 증권거래소를 설립해 돈을 가진 사람들과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이 만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