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안선영 대전중구의원 "집행부, 법이 정한 규정 어겨" 질타

기사입력 : 2020년11월21일 07:33

최종수정 : 2020년11월21일 07:33

본회의서 5분 발언 통해 문제점 지적, 개선방향 제시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 중구 인구가 최근 2년간 8000여명씩 줄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집행부가 구의회에 공무원 정원조례와 조직개편안 통과에만 열을 올리면서 공무원 50명 증원과 1국 4과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 요청하는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대전시 중구는 심각한 공동화로 효 문화를 행할 공무원과 젊은 구민은 지역내 다른 구와 세종시로 떠난다는 점과 효 문화를 받아야 하는 어르신들만이 중구를 지키며 심각한 공동화 현상을 앓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 중구의회 안선영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1.20 gyun507@newspim.com

대전 중구의회 안선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다선거구)은 20일 "2018년 결산심사와 지난 3월 공무원 증원 승인 관련, 법이 정한 절차와 규정을 따르지 않았다"며 집행부에 유감을 표시했다.

안 의원은 이날 대전 중구의회에서 열린 제231회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 8대 중구의회에서 의사일정 중에서 우선 2019년도 회기 중 있었던 2018년 결산심사에 대한 건 관련해 지방재정법은 1차 정례회 중 기간 내에 승인 또는 불승인을 결정해야 함에도 법이 정한 규정을 따르지 않고 보류로 미뤘다가 지난 9월에 불승인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3월 지방자치단체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20명의 증원만을 승인했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집행부에서 '의욕적으로 일하고 싶습니다'라는 구호에 매몰돼 중구의회가 법과 절차를 따르지 않고 23명의 증원을 승인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 안 의원은 "의회는 법과 원칙에 따라 주민의 입장에서 올바른 판단으로 과감한 반대 결정을 못했습니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안 의원은 이어 "이러한 결정들에 대한 뒤늦은 변명을 한다면, 집행부의 선한 의지 속에 주민들을 위한 적극 행정 촉매제로 작동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안 의원은 박용갑 구청장에게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며, 살기 좋고 머물고 싶은 중구를 만들기 위한 제안을 했다.

우선 "사업을 집행하려는 의지와 그 사업이 적법한지, 주민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지 견제와 감시하는 기관이 상호 작동된다면 그게 살아있는 민주주의 근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정원계획과 별도로 의회에서는 구민의 편의와 안전에 직접적 관련이 있는 복지, 세무, 보건의 인력은 필수 인력이고, 전문 인력이기에 관련 인원 증원과 과 증설에 대한 수정안을 수차례 집행부에 요구했다"며 "그러나 수정안 요청은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회에 집행부의 공무원 정원조례 수정안 제출이 왜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라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남은 1년 6개월의 임기는 집행부와 함께 구의원으로서 법과 절차에 대한 올바른 의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된다"며 "그리고 지방의원도 국회의원 못지않은 전문성이 필요하지만 이를 보좌해 줄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국회에 지방자치법 개정안 촉구도 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