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경제통' 이혜훈, 서울시장 출마 선언…"내 집 마련 꿈 만들겠다"

기사입력 : 2020년11월19일 15:49

최종수정 : 2020년11월20일 14:52

"공급 확충이 근본 해결책…허니스카이, 신혼부부 전용동 제공"
"서울블라썸, 80층짜리 '직주의문' 일체형 초고층 시설 만들 것"
"'청년프리패스' 19~30세 지하철 요금 무료 추진"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야권의 경제통으로 불리는 이혜훈 전 의원이 서울 시민들의 고민거리인 주택 문제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19일 서울 마포구 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연단에 올라 "정치서울에서 경제서울로! 이혜훈이 답"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혜훈 전 의원이 2일 서울 종로구 한 한식당에서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략 관련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찬 회동을 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0.11.02 photo@newspim.com

이 전 의원은 "우선 집 걱정부터 덜어 드리겠다"며 "자력으로 내 집 마련이 어려운 분들의 내 집 마련부터 돕겠다"며 "특히 생애 첫주택 마련에 애로를 겪는 신혼부부 및 육아부부들에게 지분적립형분향으로 내 집 마련의 길을 활짝 열겠다"고 설명했다.

이 전 의원은 구체적으로 한강변 중심으로 허니스카이(HoneySky)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그는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를 '덮개화'해 한강변과 연결시켜 경관, 휴식, 조망권 향상을 선택하는 단지에 단지 내 조경용 부지를 기부채납 받아 신혼부부 및 육아부부 전용동을 초고층으로 건설하는 방안"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청년들의 주거를 일자리와 함께 해결하겠다며 '서울블라썸(SeoulBlossom)'을 강북과 강서 4개 권역에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이 전 의원은 "80층짜리 직주의문(직장·주거·의료·문화·복지·공공서비스) 일체형 초고층 시설로 교통유발을 최소화하겠다"며 "20개 층은 창엄업공간 및 사무공간, 10개 층은 수영장과 병원 등 의료문화 복지 공공서비스 공간, 50개 층은 주거공간으로 분양과 임대를 혼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집값과 전세값의 동반폭등을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공급 확충"이라며 "공공 공급과 민간 공급 투트랙으로 확충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공공공급은 저소득층, 청년, 신혼부부 등을 겨냥한 지분적립형 분양과 토지임대부분 양등을 대폭 확충하겠다"며 "강북과 강서 지역에는 고밀개발, 도심에는 초고밀개발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부채납 비율을 낮추고 민간개발에도 확대하는 방법으로 총 공급물량을 확대하겠다"며 "공공개발에만 고밀개발을 허용하고 기부채납비율을 과도하게 높이는 방법은 수익성을 담보하지 않아 개발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그림의 떡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동대문구을에 출마한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 후보. 2020.04.08 leehs@newspim.com

이 전 의원은 재개발과 재건축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정비구역지정요건 완화, 노후불량주택 요건 완화, 기부채납비율 완화, 일볼제 완화, 직권해제 요건 완화, 직권해제지역에는 신축필지 소유주에 대한 가중치 조청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금의 전세난은 문재인 정부의 23번의 부동산 대책 종합결과물"이라며 "전세난은 전세공급은 위축시키고, 전세수요는 증가시킨 23번의 규제 때문이다. 정비사업지연, 실거주의무 분양가상한제, 임대주택사업자혜택폐지는 신규매물을 감소시켰고, 로또청약광풍의 분양가상한제, 주택구입자금대출규제강화는 전세수요를 증가시켰다"고 꼬집었다.

이 전 의원은 해결책으로 "단독주택을 2R 이상의 다세대 다가구로 재건축하면서 인허가·세제·금융·설계 등을 지원하겠다"며 "꼬마빌딩 내 장기공실을 주거전환 리모델링 후 임대하는 경우 장기저리융자를 하겠다"고 전했다.

이 전 의원은 청년들에 대한 공약으로 "'청춘프리패스'를 도입해 19~30세 청년들의 지하철 요금을 무료로 하겠다"며 "'서울블라썸'의 활성화를 통해 서울 4차산업의 선도기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전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으로 서울 서초갑에서 3선을 지낸 이혜훈 전 의원은 야권의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꼽힌다.

이 전 의원은 지난 11일 박춘희 전 서울 송파구청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사진
민주 42.3%·국힘 39.7%…오차 범위 내 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청년층·수도권 등 보수 결집으로 힘을 받았던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청년층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권 여당에 대한 호감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1.4%) 대비 0.9%포인트(p) 오른 4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43.2%) 대비 3.5%p 하락한 39.7%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4.5%에서 3.5%로 1%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1.5%에서 2.3%로 0.8%p 올랐다. 진보당은 0.7%로 지지율에 변동이 없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5.9%에서 7.6%로 1.7%p 늘었다. '기타 다른 정당'은 2.3%에서 3.1%로 0.8%p 상승했다. '잘모름'은 0.5%에서 0.6%로 0.1%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0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3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39.6%, 민주당 36.9%,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3.6%, 기타 다른 정당 1.9%, 지지 정당 없음 9.5%, 잘모름 0.6%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5.5%에서 36.9%로 1.4%p 올랐고 국민의힘은 46.3%에서 39.6%로 6.7%p 떨어졌다. 30대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35.2%,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5.3%, 지지 정당 없음 11.4%, 잘모름 1.3%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9.9%에서 41.3%로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1.1%에서 35.2%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2.2%,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9%,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1.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50.2%, 국민의힘 27.8%, 조국혁신당 6.4%, 진보당 1.4%,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9.7%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51%, 민주당 38.4%,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0.5%,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3.7%, 잘모름 0.5%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4.7%, 민주당 31.5%,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 개혁신당 0.7%,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1%, 잘모름 1.7%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반대로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섰다. 서울은 민주 42.5%, 국민의힘 37.4%,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2.2%,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3.5%, 지지 정당 없음 9.5%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 43.5%, 국민의힘 36.9%, 조국혁신당 4.1%, 개혁신당 3.2%, 진보당 0.3%, 기타 다른 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9%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5.2%, 민주당 41.7%, 개혁신당 1.9%, 조국혁신당 0.8%,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6.0% 등이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1.4%, 개혁신당 7.3%, 조국혁신당 4.3%,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8.1%,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7.1%, 민주당 34.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1.1%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7.3%, 국민의힘 29.1%, 조국혁신당 3.8%, 기타 다른 정당 3.1%, 지지 정당 없음 6.7%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3.7%, 국민의힘 22.1%,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1.9%, 개혁신당 1.0%,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3.1%, 잘모름 2.0%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1.1%,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3.3%,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40.7%,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4%,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3.8%, 지지 정당 없음 6.7%, 잘모름 0.7%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수 있다는 예상과 극우 인사 준동, 국민의힘까지 힘을 합치며 (보수) 세력이 뭉치는 밴드왜건 효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이제는 (보수 결집이) 정점에 이르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법정 발언에 반감이 생기고 일부 극우 인사들이 밖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는 게 중도층에는 꼴불견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극우 인사들의 준동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점에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