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19일 세계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 시흥경찰서와 함께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 아동보육과에 따르면 지역 내 아동학대 인식 개선과 예방 및 신고 증진을 위해 실시된 이번 캠페인은 아동행복 프로젝트 '오늘 만난 그 아이를 위해 아동학대 국민 감시단이 되어주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정왕역, 삼미시장 일대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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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19일 세계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 시흥경찰서와 함께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시흥시] 2020.11.19 1141world@newspim.com |
이번 캠페인은 특히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10명 내외가 참여해 접촉을 최소화했으며 시민들에게 아동학대 현황을 소개하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희망엽서를 작성해보며 아동학대의 심각성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안전한 시흥이 될 수 있도록 이렇게 여러 기관에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시흥시민으로서 안심이 된다"며 본인도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주변의 아동들을 돌아봐야겠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경기도 최초 '아동학대 조사공공화 선도지역'으로써 그 동안 민간에서 전담하던 아동학대 신고접수·조사부터 학대피해 아동의 원가정 안전복귀까지의 전 과정을 공공에서 전담해 직접 총괄 지원·수행하고 있다. 또 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은 피해아동 세대에 대한 사례관리 전문기관으로 거듭나며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유재홍 아동보육과장은 "경찰·교육청·18개 행정복지센터 등 지역 내 아동보호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아동보호의 공적책임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아동학대는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변을 잘 살펴주시고 신고(아이지킴이콜112)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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