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이수그룹 주력 계열사 이수화학이 3분기 연속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수화학은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309억원, 1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로고=이수화학] |
회사 측은 호실적 배경으로 주요 제품들의 수익성 향상을 꼽았다. 주력 제품 LAB의 경우 신규 진출한 일본 시장에서 점유율을 75% 수준까지 확보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위생 용품 수요 증가도 호재로 작용했다. 회사 측은 손소독제 원료 IPA의 단가와 판매량이 모두 증가하며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전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현재 LAB 일본시장 점유율 확대 및 신규 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고, 특히 중국 내 LAB 최대 생산 업체인 진퉁석유공사의 재가동이 지연되고 있어, 향후 시장 상황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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