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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김수미·이금이 의원 웹 의정보고서 "눈에 띄네"

기사입력 : 2020년11월13일 11:09

최종수정 : 2020년11월13일 11:09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의회 의원들이 기존 책자나 브로슈어 형태의 의정보고서 대신 웹 진형태의 의정보고서를 발간해 눈길을 끈다.

우선 웹 의정보고서는 실물 배포에서 모바일로 이동이 가장 신선한 변화로 꼽힌다. 이는 시간과 경비 절약은 물론 불특정 다수와 다양한 계층에게 홍보효과가 기대되서다. 

시의회 내부에서는 "SNS 활용 마케팅"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김수미 의원(왼쪽)과 이금이 의원이 발행한 웹진 형태의 의정보고서 표지 [사진=목포시의회] 2020.11.13 kks1212@newspim.com 2020.11.13 yb2580@newspim.com

13일 목포시의회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인 김수미 의원과 이금이 의원이 지난 2년간의 주요 의정활동 성과를 담은 모바일용 '미니 의정보고서'를 발간했다.

무엇보다 이번 의정보고서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생색내기용으로 발간하는 의정보고서가 아니라, 매월 의정활동을 주민들에게 보고한다는 계획으로 '월간 김수미'와 '월간 이금이'로 이름을 붙여 선보였다는 점이다.

'월간 김수미' 의정보고서에는 2018년 첫 의정활동 일성으로 시의회 관광·외유성 해외연수에 제동을 걸어 화제가 됐던 해외연수 셀프심사 배제·사후심사 의무화 등 심사 기준을 강화한 내용이 담겼다.

또 '목포시 여성정책 부재 및 공무원 유리천장'과 '성인지 예산 올바르게 사용하라'고 지적한 시정 질의와 상임위 활동상이 실렸다.

'부모채무 대물림 막는다'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근거 마련' '성폭력 2차 피해 예방 강조한 조례 제정' 등 그동안 김 의원이 제정한 조례와 의정활동이 수록됐다.

'월간 이금이' 의정보고서에는 '목포시민과 건강취약계층 위한 전문 건강증진서비스 강화와 예산확보 노력' '목포시 재난대비 측정 장치 취약 지적' '세심한 관찰로 연간 3000여만원 예산 절감' '치매전담요양시설 공공의료 바로서야' 등 이 의원의 시정 질의와 상임위 활약상이 담겼다.

'목포 아동·청소년 흡연예방 조례'와 '다함께 돌봄센터 조례안' 등 2년간의 조례 제정과 의정활동도 함께 수록됐다.

김수미 의원과 이금이 의원은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 폰으로 볼 수 있는 웹진 형태의 의정보고서가 생동감과 흥미를 주고 있어 유권자들이 호평을 주시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유권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kks12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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