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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블루칩] 세계 최대 트랙터 트럭 제조사 팩카

기사입력 : 2020년11월13일 00:55

최종수정 : 2020년11월13일 00:55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팩카(PACCAR Inc., PCAR)는 세계 최대 트랙터 트럭과 트레일러 트럭 제조사이다.

미국 워싱턴주 벨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다양한 중대형 트럭과 부품을 제조해 판매하고 차량 관련 융자 및 임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상용차 그룹 중 하나이며, 주요 계열사로는 켄워스(Kenworth), 피터빌트(Peterbilt), DAF 등 완성차 계열사와 팩카 파츠, 팩카 파워트레인, 팩카 파이낸셜 등 상용차 관련 계열사가 있다.

팩카의 주요 사업 부문은 트럭, 부품, 금융 서비스로 나뉜다.

트럭 부문에는 소형, 중형, 대형 상용 트럭의 설계, 제조, 유통이 포함된다.

부품 부문에는 트럭과 상용 차량의 판매 후 애프터마켓 부품 유통이 포함된다.

금융 서비스 부문에는 고객 및 딜러에게 제공되는 융자 및 임대 계약과 서비스가 포함된다.

 

팩카 트럭 [사진=업체 홈페이지]

 

팩카의 트럭은 켄워스, 피터빌트, DAF 브랜드로 판매된다.

켄워스는 컨벤셔널 타입의 대형 트럭이 주력 모델이며,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지역을 비롯해 호주 등지에서 대중적인 트럭으로 통한다.

피터빌트는 컨벤셔널 타입의 중대형 트럭이 주력 모델이다. 웅장한 외관에 고급 실내사양과 넓은 실내 등 프리미엄 트럭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주로 고급 트럭의 수요가 있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된다.

스카니아, 볼보 트럭 등 쟁쟁한 유럽 상용차 제작사와 경쟁하는 DAF는 중형 트럭부터 대형 트럭까지 캡오버타입의 트럭을 생산하고 있다. 서유럽, 동유럽, 브라질을 중심으로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로도 일부 수출하고 있다.

 

팩카 트럭 [사진=업체 홈페이지]

 

팩카는 1905년 미국 시애틀에서 시작됐는데, 초기 사명은 '시애틀자동차제조회사'(Seattle Car Mfg. Co)로 미국 철도 차량과 벌목 장비를 생산했다.

제2차 세계대전을 맞아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와 마찬가지로 군수품 제작에 투입됐다. 이 무렵 사명을 '퍼시픽카앤파운드리'(Pacific Car & Foundry. Co)로 변경하고, 전차와 군용 트랙터 등 군수장비를 주로 생산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1945년 켄워스, 1958년 피터빌트와 다트트럭(Dart Truck) 등 대형 트럭 회사들을 인수해 몸집을 불리면서 미국 상용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미국 상용차 시장에서 자리를 잡은 뒤, 해외 시장에 눈을 돌리기 시작해 1960년에는 멕시코에, 1966년에는 호주에 켄워스 상용차 공장을 설립했다.

1972년 그동안 유지해온 '퍼시픽카앤파운드리' 사명을 현재의 팩카(PACCAR Inc.)로 변경했다.

1973년 애프터마켓 부품 판매를 위해 팩카 파츠(PACCAR Parts)를 신설하고, 여러 부품 업체와 인수합병을 통해 부품 부문의 영향력을 확대했다.

1996년 네덜란드와 벨기에에 상용차 생산공장을 보유한 네덜란드 중대형 트럭 제작사인 DAF트럭(DAF Trucks)을 인수해 유럽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1998년 영국의 트럭 제작사인 레이랜드트럭(Leyland Trucks)을 인수하고, DAF 트럭의 생산공장으로 활용했다. 이에 힘입어 DAF는 유럽 생산공장이 있는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 등 서유럽지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인도 IT기업 KPIT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인도에 기술센터를 설립하며 인도 시장공략에 들어갔다.

2017년 미래 상용차 개발을 위해 캘리포니아주에 실리콘밸리 혁신센터를 설립했다.

 

팩카 트럭 [사진=업체 홈페이지]

 

1986년 7월 나스닥(NASDAQ)에 상장했으며, 미국 3대 지수 중 나스닥100과 S&P500에 속해있다.

12월인 결산월인 팩카는 2019 회계연도 기준으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9.1% 증가한 256억2000만 달러, 영업이익이 24% 증가한 30억3000만 달러, 순이익이 8.6% 증가한 23억9000만 달러, 희석 EPS가 10.1% 증가한 6.87달러를 기록했다.

분기 단위로 배당금을 지급하는 팩카의 최근 1년간 배당금은 주당 1.28달러이고, 배당수익률은 1.40%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봉쇄 이후 상용차 수요가 급격히 감소한 가운데 팩카는 지난 10월 20일 월가의 예상보다는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순이익은 3억8550만 달러(주당 1.11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6억790만 달러(주당 1.75달러)에서 감소했지만, 월가 전문가 전망치인 주당 0.99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4% 감소한 45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월가 전망치인 45억 달러를 웃돌았다.

트럭 판매 매출이 35억달러로 29.6% 감소했지만, 월가 전망치인 34억9000만 달러를 웃돌았고, 부품 매출이 10억2000만 달러로 1.5% 감소했지만, 월가 전망치인 9억7580만 달러를 상회했다.

 

팩카 1년 주가 추이 [차트=팁랭크스]

 

2020년 11월 11일 종가 기준으로 팩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4% 빠진 90.17달러이고, 시가총액은 315억7000만달러이다.

52주 최고가는 95.82달러이고, 52주 최저가는 49.11달러이다.

최근 5거래일간 0.49% 하락했지만, 최근 1개월 동안 1.13% 상승했다. 연초 대비로는 13.99% 올랐다.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팩카는 제조공장을 폐쇄한 바 있다. 이후 가동을 재개하면서 최근 수주 활동이 개선됐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팩카는 테슬라와 니콜라 등 새로운 경쟁 상대에 맞서기 위해 전기트럭과 자율주행트럭에도 공을 들이고 있으며, 지난 201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전기차 신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팩카 트럭 [사진=업체 홈페이지]

 

온라인 투자 정보 업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발표된 팩카에 대한 11명의 월가 애널리스트 투자의견을 종합하면 '완만한 매수'이다.

6명이 '보유' 의견을 냈고, 4명이 '매수' 의견을 냈으며, 1명이 '매도' 의견을 냈다.

향후 12개월 목표주가는 최고 110달러, 최저 82달러이고, 목표주가 평균값은 현재 주가 대비 8.38% 높은 97.73달러다.

 

팩카에 대한 월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차트=팁랭크스]

 

11월 11일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여행·레저·엔터테인먼트·에너지·공업은 최근 화이자의 백신 임상시험 성공 소식에 확실히 혜택을 받은 업종이었다며, 지금까지 각광을 받지 못한 '숨은 보석 10 종목' 가운데 하나로 팩카를 소개했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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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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