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나띠가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낸 새 앨범으로 6개월 만에 컴백했다.
나띠가 1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번째 싱글앨범 '테디 베어(Teddy Bea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정말 떨린다. 정확히는 설레는 기분이 있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나띠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2020.11.12 alice09@newspim.com |
앨범 동명 타이틀곡 '테디 베어'는 일렉트로닉 댄스 장르로, 발랄한 나띠의 보컬과 중독적인 챈트 형식의 후렴구 멜로디, 파워풀한 드럼 사운드, 세련된 신스 베이스와 기타 리프 연주가 인상적인 곡이다. 나띠가 전하는 또 다른 꿈을 향한 이야기를 따뜻한 동심을 닮은 테디베어에 비유해 재치 있게 풀어냈다.
이날 나띠는 "데뷔 곡도 많이 사랑받아서 이번에도 좋은 음악으로 들려드릴까 고민을 많이 했다. 신곡은 순수한 모습의 나로부터 성장해, 내 안의 잠재력과 한계를 넘어 폭발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소개했다.
나띠는 지난 5월 첫 번째 데뷔 싱글 '나인틴(NINETEEN)'으로 데뷔 후 6개월 만에 컴백하면서 올해 두 장의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그는 "'나인틴'은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보다 러블리한 '큐티악동'의 반전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점을 꼽았다. 이어 "이번 '테디베어'는 색깔로 비유하자면 무지개다. 저의 다양한 변신을 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나띠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2020.11.12 alice09@newspim.com |
나띠는 데뷔 싱글부터 뛰어난 노래 실력과 춤,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무대 매너로 글로벌 음악 팬들의 이목일 집중시켰다. 6개월 만에 컴백한 그는 데뷔 싱글보다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대중과 만날 준비를 이미 마친 상태다.
나띠는 "비트를 들어보고 곡을 선정한 뒤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퍼포먼스를 구성한다. 안무 습득력이 조금 빠른 편이다. '나인틴' 때는 꾸준한 연습을 통해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 지난 앨범 때보다 좀더 긴장을 풀고 무대를 즐길 수 있게된 것 같다"며 웃었다.
끝으로 나띠는 "올 한해는 내게 있어 가장 뜻 깊은 한해다. 오랫동안 꿈꿔온 데뷔를 이룰 수 있었고 '테디베어'도 발매할 수 있어서 꿈 같은 2020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내년에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된다면 팬분들과 직접 만나고 싶다. 매순간 무대로 보답할 수 있는 가수, 나만의 콘셉트와 무대를 보여드리는 가수가 되고 싶다. '테디베어' 앨범을 통해 내 노래 스타일을 알리고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