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네이버 TV 후원 라이브를 통해 유료로 온라인 상영된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엑스칼리버'를 오는 12월 7일 국내 관객들에게 온라인 최초 공개한다. 이 작품은 지난해 6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월드프리미어로 막을 올렸던 EMK의 세 번째 창작 뮤지컬로,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해 새롭게 탄생한 스토리라인과 아름다운 넘버로 마지막 공연까지 객석점유율 92%, 약 12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EMK뮤지컬컴퍼니] 2020.11.10 jyyang@newspim.com |
'엑스칼리버'는 세계적인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더불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가득 메우는 72명의 국내 최대 출연진과 높이 2.5M에 이르는 거대한 바위산 세트 등을 선보인 웰메이드 뮤지컬이자 흥행작이다.
이번 네이버 TV 후원 라이브는 지난해 7월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소외지역으로 선정된 5개 지역 극장에서 선보였던 실황 중계 이후 국내에 첫 온라인 상영이다. 그 동안 꾸준히 관객들의 요청이 쇄도했던 만큼 폭발적인 관심이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지난 추석연휴 네이버 브이 라이브를 통해 1만 5천명의 온라인 관람객을 모으며 고무적인 성과를 올린 뮤지컬 '모차르트!'도 앵콜 상영을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EMK뮤지컬컴퍼니] 2020.11.10 jyyang@newspim.com |
뮤지컬 '엑스칼리버'와 '모차르트!'의 실황 상영은 10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TV 후원 라이브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관람권 판매를 시작한다. 11일부터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다양한 MD상품을 포함한 결합 상품이 순차적으로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가격은 구성에 따라 2만5000원부터 최대 6만9000원이다. 구매한 관람권으로 각각의 작품들을 12월 7일(월), 12월 13일(일), 12월 14일 (월) 오후 19시30분에 실시간으로 관람 가능하다.
앞서 '엑스칼리버' 지난 6월 미국의 공연 스트리밍 플랫폼 '브로드웨이 온 디맨드(BOD)'에서 영미권 관객에게 2주간 유료로 서비스됐으며, 7월 대만의 타이중 국립극장(NTT)에서 상영회를 가졌다. EMK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뮤지컬 '모차르트!'도 국내 상영에 앞서 일본의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3일간 유료로 서비스했다. EMK의 자회사 EMK엔터테인먼트는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손을 잡고 '웹 뮤지컬'도 오는 20일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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