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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시대] 오바마, 바이든 당선 축하…"민주주의는 우리 모두를 필요로 해"

기사입력 : 2020년11월08일 03:28

최종수정 : 2020년11월08일 04:3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번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당선자의 가장 든든한 지원자였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바이든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며 미국인들의 단합을 강조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나는 우리의 다음 대통령 조 바이든과 차기 영부인 질 바이든을 축하하게 돼 이보다 자랑스러울 수 없다"면서 부통령에 당선된 카멀라 해리스(캘리포니아) 상원의원 부부에게도 축하 인사를 전했다.

성명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전혀 겪어본 적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본 적 없는 수의 미국인들이 투표에 참여했고 모든 표가 집계되면 바이든 당선인과 부통령 당선인 해리스는 역사적이고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오바마 전 대통령은 또 "우리는 조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을 가졌으며 이미 그렇게 가고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면서 "그가 1월 백악관에 입성하면 이전에 새 대통령이 겪어보지 못한 유례없는 도전에 직면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명은 해당 과제들로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과 불평등한 경제 및 사법 체계, 위험에 처한 민주주의와 기후를 언급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나는 그가 모든 미국인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일할 것을 안다"면서 "나는 모든 미국인이 그에게 기회를 주고 당신의 지지를 빌려줄 것을 권한다"고 했다.

이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번 선거 결과는 모든 과정에서 이 나라가 깊이, 그리고 몹시 분열됐음을 보여줬다"며 "이것은 조와 카멀라에게만 달린 것이 아니라 우리 각자가 컴포트존에서 벗어나 다른 이들의 말을 들으며 기질을 낮추고 앞으로 나갈 공통점을 찾으며 우리가 신 아래 한 나라임을 기억하는 각자의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우리의 민주주의는 그 어느 때보다 우리 모두를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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