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층별 특성에 따른 디지털 소외 해소 방안 제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오는 3일 오후 2시 '비대면의 시대, 디지털 소외계층과 공존하는 방법'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제안을 발굴하기 위해 '온라인 시민제안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기술 발달과 비대면 확산 시대에 디지털 소외 계층의 현실과 문제점을 돌아보고 어르신, 장애인 등 계층별 특성에 따른 디지털 소외 해소 방안에 대해 시민과 함께 논의한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11.02 peterbreak22@newspim.com |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상황이 지속되면서 무인 키오스크가 늘어나는 등의 변화 속에 노인·장애인의 디지털 접근성 문제도 커지고 있다. 남길우 한국정보화진흥원 수석연구원이 이러한 부분에 대한 실태분석을 통해 각 계층별 디지털 격차의 현실과 해결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황윤주 서울시50플러스재단 정책연구센터장, 김필순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이 각각 어르신,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과 실제사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에 대해 제안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온라인 토론회로 진행된다. 디지털 소외문제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실시간 채팅방을 통해 의견을 남길 수 있다.
워크숍 종료 후에도 10일까지 '민주주의 서울' 플랫폼을 통해 제안에 참여할 수 있으며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과 시민들의 의견들은 정책 추진에 참고할 예정이다.
조미숙 서울민주주의담당관은 "디지털 생활이 확산되는 시대에 고령층과 취약계층이 마주하고 있는 디지털 격차의 어려움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 생각으로 정책을 만들어가는 일상의 민주주의가 확산되도록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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