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지역의 농특산물·가공품 생산 업체 7곳이 경북도 인증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 업체로 선정됐다.
이들 선정 업체는 향후 3년간 경북지사가 인증하는 우수농산물 상표를 사용할 수 있게 되고 경북도로부터 포장재 등 6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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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 우수농산물 상표사용 인증위한 실물 심사 모습[사진=경북도] 2020.11.01 nulcheon@newspim.com |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선정된 우수농산물 인증 상표 사용 업체는 경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농업회사법인 온샘(주), 하회참표고농원, 자연팜영농조합법인, 상주원예영농조합법인, 웰빙바이오, 농업회사법인(주) 청년연구소 등 7곳이다.
경북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 인증제는 경북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 과 가공품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도지사가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로,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자는 포장재, 입간판 설치비 등 3년간 6000만원(자부담 50% 포함)을 지원받는다.
앞서 경북도는 올해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 선정을 위해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현장심사를 갖고 유통업체 등 각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경북도 우수농산물 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난달 30일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우수농산물은 경북도에서 생산․가공되고 표준규격 등급이 상품(上品)이상이며, 잔류농약 또는 대장균 기준을 준수해 도지사가 품질 및 안전성을 인정하는 농산물 및 가공품으로 연간 5억원 이상의 매출규모를 유지하는 등 일정 수준의 품질기준과 안전성이 검증된 업체에 대해 상표사용을 허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지난 1997년부터 경북도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자 161개소 69개 품목을 지정․육성하고 있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우수농산물 인증브랜드 개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우수농산물 인증․브랜드화를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정책지원과 철저한 사후관리로 경북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