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락앤락, 코로나 여파에도 3Q 호실적...영업익 50%↑

기사입력 : 2020년10월30일 10:36

최종수정 : 2020년10월30일 10:39

매출 1342억·영업이익 97억...전년比 4.4%·50.2% 각각 성장
신성장 동력인 소형가전 성과 주효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락앤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락앤락은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이 약 1342억원, 영업이익 9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4.4%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대비 50.2% 늘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락앤락 BI. [제공=락앤락] 2020.10.30 yoonge93@newspim.com

락앤락은 지난해부터 전통적으로 강세였던 식품보관용기와 베버리지웨어를 포함해 쿡웨어, 소형가전 등 4개 부문을 차세대 주력 카테고리로 삼았다. 코로나19로 집밥 트렌드와 위생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며 3분기 소형가전과 쿡웨어 카테고리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0.2%, 23.2% 성장했다.

특히 올 3분기 괄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한 데에는 소형가전의 성과가 주효했다. 올 들어 매 분기 고성장을 이뤄내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소형가전 카테고리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46.6% 대폭 상승했다. 

지난 4월에는 종합 리빙 가전 브랜드 제니퍼룸을 인수, 주방 소형가전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겠다는 전략도 내세웠다. 소형가전의 큰 성과에 힘입어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36.2%, 직전 분기 대비 21.6% 성장을 이루며 최근 5년 내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락앤락 해외 시장에서 성장 기조도 이어졌다.

최대 매출처인 중국은 작년 3분기보다 매출이 0.3% 소폭 줄었지만, 중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베버리지웨어가 2분기 대비 43.7% 향상됐다. 중국향 텀블러와 보온병이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호응을 이끈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베트남에서는 소형가전과 쿡웨어 카테고리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며 전년 동기와 전기 대비 각각 4.8%, 7.1% 성장했다.

판매 채널로 보면 온라인 채널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7% 증가했다.

온라인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따라 채널 운영에 선택과 집중을 한 결과로, 전체 영업 채널 중 29%의 비중으로 가장 높다. 실제 베트남에서 락앤락 온라인 매출은 쇼피와 라자다, 티키 등 톱3 이커머스 채널을 중심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60.6% 크게 신장했다. 한국과 중국 온라인 매출 역시 각각 전년 대비 42.9%, 17.3% 늘었다.

이정민 락앤락 경영기획본부 상무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 소형가전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4대 카테고리를 기반으로 채널과 제품을 다변화하며 코로나19라는 위기에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2분기부터 전사 매출과 영업익 모두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4분기에는 중국의 광군제 특수 등 시즌 이슈가 맞물려 있어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락앤락 3분기 실적. [제공=락앤락] 2020.10.30 yoonge93@newspim.com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