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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봉쇄 강화에 급락 후 ECB 기대에 불안정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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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COVID-19) 급확산과 독일과 프랑스의 봉쇄조치 강화로 인해 급락했던 세계증시가 29일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조치 기대에 불안정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1%, 독일 DAX 지수는 0.5% 각각 상승 중이다. 다만 DAX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8% 내리며 3월 코로나19 정점 때 이후 가장 가파른 낙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0.5~0.9% 오르며 뉴욕증시의 반등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29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켐펜캐피탈매니지먼트의 니케쉬 파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며칠 새 미국과 유럽의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급격해져, 이제 세계경제가 W자를 그리며 더블딥 침체를 겪은 후에야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 컨센서스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시장은 중앙은행들이 추가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에 매달리고 있다.

앞서 일본은행은 예상대로 통화정책을 동결했으나, 지난 여름 부진했던 서비스 지출을 반영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날 ECB도 추가 조치는 내놓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12월 추가 조치를 시사해 유로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시장에서 간밤 유로는 미달러 대비 10일 만에 최저치, 엔 대비 100일 만에 최저치를 각각 기록한 후 소폭 반등하고 있다.

유럽 최고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독일 국채로 강력한 수요가 몰리며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이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파텔 CIO는 "독일과 프랑스에서 봉쇄조치가 강화된 상황을 고려해 ECB가 추가 경기부양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의 봉쇄 강화 소식에 전날 세계증시의 시가총액이 2조달러 가량 증발했고, 뉴욕증권거래소에서의 거래량은 40% 가까이 급증하며 9월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3%를 훌쩍 넘는 낙폭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지만, 아시아 지역은 코로나19가 대부분 통제되고 있다는 판단에 아시아증시는 큰 타격을 받지 않았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6%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0.3% 내리는 데 그쳤으며, 중국증시의 블루칩 지수는 0.5% 상승했다.

ING의 아시아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롭 카넬은 "아시아에서는 2차, 3차 확산이 발생하지 않고 있어, 경제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증명하듯 대만은 이날 200일 간 지역 감염 '0명'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한편 임박한 미국 대선을 앞두고 대선 결과에 이의가 제기되는 '경쟁 선거'(contested election) 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패배한 후 내년 1월까지 코로나19 대응을 포기할 수 있다는 우려에 시장 경계심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월가의 공포지수로 알려진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 6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해지며 상품시장에서 국제유가도 급락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3% 넘게 급락하며 배럴당 6월 이후 최저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29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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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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