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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빈집·노후 주택 관리 개선…도시미관 개선·범죄 예방

기사입력 : 2020년10월27일 15:59

최종수정 : 2020년10월27일 15:59

[홍성=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홍성군은 도시미관 저해, 안전사고, 범죄 발생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발생시키는 빈집과 노후화된 주택의 효율적·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전기 및 상수도 사용량을 기준으로 하는 사전조사를 통해 빈집으로 추정된 3799호를 대상으로 작년 12월부터 올 8월까지 8개월간 '빈집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철저한 현장조사와 전문가의 검수를 거쳐 빈집 537호 등급을 확정했다.

빈집 철거공사 모습[사진=홍성군] 2020.10.27 shj7017@newspim.com

조사결과 1등급(양호한 빈집) 45호, 2등급(일반 빈집) 185호, 3등급(불량 빈집) 249호, 4등급(철거 대상 빈집) 58호였으며 3~ 4등급의 경우 철거 및 안전조치계획을 수립해 관리할 계획이다.

농촌주택 개량사업은 농어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정금리 2%, 취득세 면제 등 혜택으로 신축은 2억원, 증축·대수선·리모델링은 1억원 한도로 대출금을 지원하였으며 남은 8동은 연중 선착순으로 신청 받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농촌주택개량사업 72동 △농촌빈집정비사업 88동 △주택 지붕개량사업 16동 △주택 슬레이트처리사업 124동 △비주택 슬레이트처리사업 21동을 지원했다.

공동주택관리지원사업으로 준공 후 10년이 경과된 노후 공동주택 6개 단지를 선정해 공공시설물의 보수·정비를 위해 총 8000만원을 지원했다.

농촌 빈집을 활용한 귀농인 정주환경 개선사업과 귀농인 집 조성사업을 추진해 빈집 활용과 귀농·귀촌 활성화라는 2개의 당면 현안을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

shj70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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