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건희 회장, '글로벌브랜드·한국GDP 20%가치'의 삼성 키운 리더"

기사입력 : 2020년10월25일 13:09

최종수정 : 2020년10월25일 13:41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삼성을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 한국 국내총생산(GDP) 20%에 해당하는 기업가치를 가지는 기업으로 만들어낸 '변혁의 리더'. 삼성전자의 이건희 회장이 별세했다. 향년78세.

25일(현지시간) 영국의 가디언은 "이건희 회장이 삼성을 세계에서 최대 스마트폰과 메모리 칩 생산자로 키워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가디언은 "은둔자 생활스타일로 유명했던 이건희 회장은 2014년에 심근경색으로 자리에 누운 이후 이날까지 그의 근황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도 이 회장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는 어록과 함께 "그는 소니 등 라이벌에 도전하기 위해 혁신촉진에 노력했다"고 보도했다.

NYT는 "이 회장은 마트폰과 컴퓨터 칩 등 분야에서 삼성을 거인으로 키워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의 재임 동안 점차 다른 전문 경영인들이 그룹에서 더 큰 책임을 지게 됐지만, 이 회장은 삼성의 '큰 사상가'(big thinker)로 남아 거시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이 회장이 지난 1987년 취임할 당시에는 삼성전자가 세계적 점유율을 자랑하는 제품이 없었지만 취임 후 과감한 투자로 반도체와 휴대전화 등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서울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지난 2011년 1월 당시 이건희 전 삼성전자 부회장이 부인과 딸들과 함께 라스베거스 CES에 참석하고 있다. 2020.10.25 007@newspim.com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