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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4개월만의 우승' 이원준 "골프선수 삶, 어려운줄 처음 느꼈다... 가족들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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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제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그동안 고생한 가족들에게 고맙다.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

이원준(35)은 25일 제주시 타미우스 골프 앤 빌리지 우즈·레이크 코스(파72·698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총상금 5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에 성공한 후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린 이원준. [사진= KPGA]
신설 대회 우승으로 토산 2번째 우승을 일궈낸 이원준. [사진= KPGA]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써낸 이원준은 김승혁(34)을 3타 차로 제치고 KPGA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신인상 포인트 900점을 추가한 이원준은 35세 최고령 신인왕을 예약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그에겐 좋은 일들이 많았다.
10월21일을 맞아 자녀(이채아)가 돌을 맞았다, 23일은 이원준 자신의 생일이기도 했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원준은 " 그동안 와이프, 골프 선수의 삶이 어려운줄 처음 느껴봤다. 그동안 고생한 가족들에게 고맙다.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에 대해선 "퍼터감이 완벽하지 않았다. 불편한 상황에선 안전한 기회를 노리려 노력했다. 지키면서 치는 스타일로 안가고 첫홀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다. 후반에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안주려 노력했다"며 한때 김승혁이 2타차로 좁힌 상황에 대해선 "최대한 기회를 놓치려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1년4개월만에 2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원준은 "코로나로 인해 리듬을 잘 타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선수권서부터 감이 살아났다. 지난 대회인 제네시스부터 드라이버 장타력이 살아났다. 맞바람때도 자신있게 칠수 있었다. 거리 욕심을 많이 버렸다. 페어웨이 적중률이 50%밖에 나지 않았다. 이를 이번 대회에선 60~70% 끌어 올렸다"고 말했다.

손목 부상등으로 슬럼프에 있다가 부활한 그는 어렸을 때 꿈인 PGA 진출을 꿈꾼다.

이원준은 "PGA는 평생의 꿈이다. 처음엔 생각보다 목표보다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스트레스 많이 받았다. 젊진 않지만 '중고신인'이니 가족들도 있으니 PGA 진출 계획도 다시 계속 하려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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