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기업

속보

더보기

서부발전, 고난도 가스터빈 재생기술 국산화 성공

기사입력 : 2020년10월22일 14:36

최종수정 : 2020년10월22일 14: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 350 수입대체 효과…관련산업 활성화 기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수입에 의존하던 최신 가스터빈 기종의 재생기술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연간 350억원 가량의 비용이 절감될 전망이다.

서부발전은 전력연구원, 한전KPS와 지난 21일 서부발전 본사에서 각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가스터빈 고온부품 재생기술 국산화 개발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가스터빈 재생기술은 1000~1600℃의 고온에서 발생하는 부품 손상을 정밀용접, 열처리 등의 방법으로 복원하는 기술이다.

가스터빈 고온부품 회전시험 모습 [사진=한국서부발전] 2020.10.22 fedor01@newspim.com

현재 국내 발전용 가스터빈은 전량 미국, 독일, 일본 등의 해외에서 도입·운영 중이며, 특히 최신 가스터빈의 경우 고온부품 재생기술도 100%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의존으로 글로벌 터빈 제조사는 연간 1000억원 이상 규모의 고온부품 유지관리시장에서 많은 수익을 얻어가고 있다.

이에 서부발전은 핵심 발전설비 국산화를 통한 기술자립을 중점과제로 추진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진입장벽을 완화하고, 신뢰도 높은 국산부품 조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담조직까지 신설하고 운영해 왔다.

서부발전은 미국 전력연구소(EPRI), 전력연구원 등과 협력해 재생절차를 개발하고 고정밀 특수용접, 열처리 등 고온부품 재생, 재료 분석, 고속회전 시험, 진동시험, 응력 전산해석 등 신뢰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내년 상반기에 대규모 실증과 더불어 품질관리 절차 표준화를 추진, 가스터빈 재생기술 자립을 완성할 계획이다.

최용범 서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이번 국산화로 수입에 의존했던 최신 가스터빈 기종의 재생기술 비용을 연간 350억 원 정도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선진국에 뒤처진 가스터빈 재생기술 생태계의 체질 개선을 이루고,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기술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