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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민주당 탈당한 금태섭, 만나볼 생각 있다"

기사입력 : 2020년10월21일 11:34

최종수정 : 2020년10월21일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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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금태섭 영입 가능성은…"두고봐야"
'비대위 끝내자' 당내 반발에는 "내 할 일만 하면 된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에 대해 "탈당과 관계없이 만나기도 했던 사람"이라며 "만나볼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중진의원 연석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금 전 의원을 영입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두고봐야 한다"면서도 "그분 의향이 어떤지 확인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마치고 마스크를 만지고 있다. 2020.10.21 leehs@newspim.com

금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을 떠난다"라며 "정치적 불리함과 인간적으로 견디기 힘든 비난을 감수하고 해야 할 말을 하면서 무던히 노력했지만, 더 이상은 당이 나아가는 방향을 승인하고 동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저 어떻게 해야 가장 욕을 덜 먹고 손해가 적을까 계산하는 게 아닌가 의심스러울 따름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차라리 제가 떠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비대위 체제를 끝내야 한다는 조경태 의원의 전날 주장에 대해선 "그건 내가 관심이 없다"며 "내가 할 일만 하면 되는 사람"이라고 일축했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무소속 의원들을 하루빨리 복당시켜 똘똘 뭉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생각해 본 적 없다"며 "내년 4·7 재보궐선거에 모든 힘을 쏟아야 되기 때문에 이것저것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화두가 되고있는 라임·옵티머스 금융사기 사건을 특검을 통해 밝히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 본인을 위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고 해서 그 사건이 명확하게 해결된다고 믿는 국민은 없다. 오히려 더 의심이 가는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 스스로 떳떳할 수 있는 길은 특검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수감에 사과하겠다고 여러차례 밝힌 것과 관련해선 "과거를 명확하게 청산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선 조금도 변함이 없다"며 "재판 중이라 (최종 결과를) 기다려보자고 했는데, 연내로 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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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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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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