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LPGA 난코스 이정도일 줄이야... 김효주·이정은6 등 선두그룹 '이구동성'

기사입력 : 2020년10월17일 19:22

최종수정 : 2020년10월17일 19:24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세쨋날... 김효주 10타 선두

[이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압도적인 '10타차 1위'를 달린 김효주와 이정은6 등 공동2위 그룹에 속한 선수들이 모두 난코스에 대한 어려움을 표했다.

김효주는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731야드)에서 열린 2020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세쨋날 버디6개와 보기3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압도적 1위를 내달린 김효주. [사진= KLPGA]
공동2위를 한 이정은6. [사진= KLPGA]

 

[이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선수들은 대회가 열리는 블랙스톤은 산악지형에 위치한데다 거친 러프와 단단한 그린, 핀위치도 어려워 어려움을 호소했다. 2020.10.17 fineview@newspim.com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써낸 김효주는 이정은6·이소미·임희정·허미정이 속한 2위그룹을 무려 10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예약했다.

하지만 압도적 선두를 내달린 김효주를 포함, 공동2위에 포진한 4명의 선수들이 모두 난코스로 인한 어려움을 표했다. 긴 전장(6702야드)과 거세고 불규칙한 러프, 단단한 그린이 선수들의 애를 먹였다.

첫째날 언더파를 친 선수들은 14명, 둘쨋날에도 13명만이 언더파를 냈다. 이틀간에 걸쳐 언더파를 친 선수는 총 9명뿐이었다. 3라운드에서도 6명의 선수(1위 김효주와 공동2위 이소미, 이정은6, 임희정과 7위 이정민 공동15위 곽보미)만이 언더파를 했다.

선두 김효주는 "편한 마음을 갖게 만드는 코스가 절대 아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상황에 맞춰 생각하는 머리가 빨리 돌아간다. 그래서 점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선전의 비결을 밝혔다.

공동2위 이소미는 "모든 선수들이 공감하겠지만, 정말 어려운 코스 세팅이다. 개인적으로는 어제보다 핀의 위치가 더 어렵다고 느꼈다. 티 샷과 아이언 거리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래도 오늘은 그 두 개가 잘 맞아 떨어져서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글 1개를 포함, 버디3개와 보기1개로 4타를 줄였다.

'2018년 이 대회 우승자' 이정은6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버디는 커녕 파로 지켜내느라 힘들었던 하루였다. 오늘은 잘 마무리했으니 내일 최종라운드 준비를 잘 하겠다. 샷감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리듬과 메카닉에 집중하면서 플레이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전날 4언더파로 출전선수중 가장 많은 타수를 줄였던 이정은6는 이날 버디3개와 보기1개를 했다.

이소미와 이정은6는 선두 김효주와 함께 한조에 속해 최종일 한판 승부를 벌인다.

마지막 18번홀에서의 이글을 한 이소미는 "티 샷이 일단 잘 갔고, 21도 유틸리티로 페어웨이를 지키자고 생각하면서 쳤는데 러프에 빠졌다. 그린 에지와 핀까지의 공간이 많지 않아서 짧은 것보다는 일단 온을 시키자는 생각으로 58도웨지로 넉넉하게 쳤는데, 채가 잘 들어갔다 생각했는데 에지 맞고 굴러서 들어갔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디펜딩 챔프' 임희정은 버디4개와 보기2개를 기록했다. 그는 "오늘 핀 위치가 어려워서 성적 안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2타를 줄여냈다. 오늘은 세이브하기 급급하면서 플레이했다. 오늘 연습하면서 샷감 찾아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임희정은 공동2위 허미정, 6위 최혜진(1언더파)과 한조로 마지막날을 맞는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