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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계열사들, 내년도 전략 수립 위해 머리 맞댄다

기사입력 : 2020년10월16일 14:37

최종수정 : 2020년10월16일 14:37

19일, LG생활건강 시작으로 한 달간 사업보고회 진행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 계열사들의 연례 행사인 사업보고회가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사업보고회는 연말 인사에 앞서 한 해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16일 LG그룹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 주재 아래 LG생활건강을 시작으로, 화학, 전자, 통신 계열사들의 사업보고회가 한달여간 진행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LG]

회의는 구광모 회장이 직접 주재한다. 자리에 참석한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와 사업본부장이 연초 세운 계획 이행 상황과 내년도 사업 전략에 대해 보고하고 함께 대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구 회장이 연초부터 강조한 실용주의·고객가치·미래준비 등 3대 키워드 관련 추진 상황과 포스트 코로나 대응 방안, 성장 사업 경쟁력 강화 전략 및 디지털 전환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전해진다. 

LG그룹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사업보고회를 열었다. 그러나 올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환경에 예상치 못한 변화가 생기면서 전략 회의를 수시로 진행했다. 이로 인해 올해에는 상반기 사업보고회를 건너 뛰고 하반기에 한 차례만 하는 것으로 바꿨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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