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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의료기관 대표 간담회 개최

기사입력 : 2020년10월16일 14:43

최종수정 : 2020년10월16일 14:43

[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시가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 출범 1주년을 맞아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위한 지역 요양병원,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이 부진했던 방문 의료사업을 본격 재가동 하고, 병원 퇴원 노인의 지역사회 연계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의료기관 대표 간담회 모습 [사진=순천시] 2020.10.16 wh7112@newspim.com

현재 방문진료사업에는 순천시 한의사회와 순천생협요양병원에서 주 1회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 의료기관에는 연계 건수별 수가를 적용해 비용을 지급하고 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내가 살 던 지역에서 여생을 편안히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순천시는 통합돌봄 선도사업으로 케어안심주택공급, 식사지원, 가사돌봄, 안부확인 스마트돌봄, 교통카드지원, 방문이미용, 방문진료 등 다양한 재가 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시 노인인구는 15.4%로 이미 고령화에 진입했고 읍·면 농촌 생활권은 42%를 넘어 초고령화가 심각한 상태로, 고령층에 대한 돌봄 정책을 다각도로 고민한 결과, 전달체계를 갖춘 통합돌봄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기초 단계로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기존의 노인돌봄 사업을 보충·융합하는 순천형 커뮤니티케어 모델을 만들어 소득이나 재산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돌봄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보편화된 복지정책으로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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