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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학폭·아동학대 예방 리플릿 6개국어 제작

기사입력 : 2020년10월14일 16:59

최종수정 : 2020년10월14일 16:59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학교폭력, 아동학대 예방자료 '모두가 함께 만드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다문화 가정에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에서 제작한 학폭 아동학대 예방 리플렛[사진=경남도교육청] 2020.10.14 news2349@newspim.com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서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서툰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들이 다국어 안내자료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일선 학교에서 다문화 학생을 지도하고 학부모를 상담하는 교사들의 학교폭력 예방교육 업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료는 다문화 학생의 국적별 현황을 고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로 번역하여 리플릿 형태로 총 5종을 제작했다.

안내자료는 희망하는 학교에 우선 배포되며, 도교육청 홈페이지 및 경남도교육청 온라인 생활교육 플랫폼인 'https://sites.google.com/gne.go.kr/schooling'에 pdf 파일 형태로 탑재되어 누구나 예방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자료에는 △자녀가 학교폭력 당했을 때 이렇게 도와주세요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자녀들을 지켜봐 주세요 △아동학대 꽃으로도 때리지 마세요 △학교폭력 도움이 필요할 때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박세권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교 내·외에서 다양한 언어권의 학생·학부모들이 학교폭력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예방역량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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