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교육청이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4년 간 재난피해가구에 지원한 학비지원 규모가 100억4000여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사회·자연 재난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가정의 고등학생 2만164명에게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100억4360만 원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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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선' 대비 대책회의 주재하는 임종식 경북 교육감[사진=경북교육청] 2020.10.12 nulcheon@newspim.com |
지원 내역은 지난 2017년 포항, 경주 지진발생 당시 1687명에게 19억 원, 2018년 영덕, 경주 지역의 태풍 '콩레이' 피해 관련 28명에게 2100만원, 지난해 영덕, 경주, 성주, 울진 지역의 태풍 미탁 피해 당시 10명에게 750만 원을 지원 등이다.
올해는 코로나19와 연속된 3개의 태풍 피해 관련 1만8396명의 학생에게 1학기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81억 원, 태풍 '바비', '마이삭', '하이선' 피해 회복을 위해 43명에게 1510만 원을 각각 지원했다.
이번 태풍(바비, 마이삭, 하이선) 피해가구 가정의 학생 중 지금까지 학비 지원 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 오는 23일까지 피해사실확인서를 학교에 제출하면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최근 지진, 태풍 등 자연재난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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