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고성군은 도원리 일원 산불피해 산림과 흘리 일원 집중호우 피해 산림의 복구사업을 올해 안으로 완료하겠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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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뉴스핌] 이형석 기자 = 2일 오전 강원도 고성 토성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나무가 검게 그을려 있다. 2020.05.02 leehs@newspim.com |
지난 5월 발생한 산불에 의해 토성면 도원1·2리와 학야2리(3개 마을) 130필지, 123.2ha의 산림이 훼손,피해금액은 3억여 원에 이른다.
이에 군은 도원리 일원 30ha에 14억여 원을 들여 오는 12월까지 산불피해 벌채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10억 여원을 투입해 산림 7ha에 산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사방사업을 병행한다.
또한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라 산사태가 발생한 흘리 지역의 산림 6ha(피해액 7억여 원)를 복구한다.
사업비 14억여 원을 들여 산지사방 사업을 추진하며, 주요 사업 내용은 콘크리트 옹벽, 개비온 설치, 수로 설치, 씨앗 파종 등이다.
군은 10월 중 설계를 마치고 사업에 착수해 올해 안으로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에 대해 지역 주민에게 미리 홍보하여 주민참여적인 복구사업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산림이 한번 훼손되면 복구 비용이 피해액보다 훨씬 크고 복구 기간도 매우 오래 걸리는 만큼, 재난으로 더 이상의 산림 훼손이 없도록 모두가 주의를 기울이고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