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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수익률, 경기 부양안 기대에 상승

기사입력 : 2020년10월06일 06:37

최종수정 : 2020년10월06일 06:37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부양안 합의가 다음 달 대통령 선거 이전에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미국 국채 수익률이 큰 폭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의 퇴원 소식과 미국의 서비스업 지표 호조도 수익률 상승의 원인이 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9bp(1bp=0.01%포인트) 오른 0.788%에 거래됐다. 30년물 수익률이 10.5bp 상승한 1.593%를 나타냈고, 2년물이 1.6bp 오른 0.145%를 기록했다.

이밖에 3년물이 3.2bp 오른 0.197%, 5년물은 4.9bp 상승한 0.332%를 나타냈고, 3개월물이 1bp 오른 0.104%에 거래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중심으로 한 뉴욕의 금융가 [사진=블룸버그]

경기 부양안 합의 전망에 투자자들이 시선을 고정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와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상승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1시간가량 전화 통화로 코로나19 경기 부양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내일 다시 대화를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도 의회의 추가 경기 부양안 합의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타결에 힘쓰고 있다고 말하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에버코어ISI의 스탄 시플리 전략가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부양안 논의에 진전이 있는 모습"이라며 "대선 이전에 합의를 볼 가능성은 50대 50 이지만, 이전에 통과하지 못하면 선거 후에 하게 될 것이다. 합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퇴원 소식도 위험 자산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월터 리드 군 병원을 이날 오후 떠날 것이며 정말 상태가 좋다고 밝혔다.

경제 지표도 호조를 나타냈다. 지난달 신규 수주와 고용이 증가한 가운데 미국 서비스업 활동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9월 서비스업 PMI는 57.8로 전월 56.9에서 상승했다. 지난 2월 수치인 57.3을 상회했다.

시플리 전략가는 "지난 금요일 실망스러운 고용 지표에도 불구하고 경제 지표가 상당히 잘 나오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상승하고 있고, 기대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성장을 하고 있고 인플레이션도 더 높다"고 분석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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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재명 '미래혁신특구' 공약 검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의 대선공약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미래혁신특구(가칭)'를 검토 중이다. 각 특별구역(특구)에 지방규제설계권을 부여해 지방자치단체가 특례를 설계하고 조례화할 수 있게 재량권을 부여한다는 아이디어다. 18일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끄는 경제 공약 싱크탱크인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미래위)에 따르면 미래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래혁신특구 특별법안'을 대선공약으로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조기 대선 출마를 위해 당 대표 사퇴 의사를 밝혔다. 2025.04.09 mironj19@newspim.com 기존에도 규제자유특구를 비롯해 투자선도지구·도시재생혁신지구·관광특구 등 다양한 특구·지구가 마련돼 있지만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법적 기반도 다양한 부처에 흩어져 있어서 종합적인 정책 실행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의식이다. 특구 제도는 일정 지역을 특구로 지정해 규제 특례를 적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유발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현재 우리나라 지역 특구는 1000여개에 육박한 상황이지만, 지역별 나눠주기식으로 특구가 지정되는 등 제도 역량이 집중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은 대선공약으로 국무총리실 산하 전문위원회인 '미래혁신위원회'로 조직을 개편해 기존의 개별 특구들을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정부조직으로 '균형성장발전부'를 신설해 관계 부처, 지자체, 민간전문가 등이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특구의 유형으로는 ▲기회발전특구(기업·공공기관 유치) ▲문화특구(문화·관광·창작·콘텐츠 등 지원) ▲재생특구(농어촌·도시재생+산업복합개발) ▲의료특구(디지털헬스·원격의료 등 지원) ▲창업특구(스타트업 육성) 등이 논의되고 있다. 미래혁신특구 특별법이 만들어지면 조성된 특구에 전적으로 자율권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규제를 마련할 때도 허용된 범위를 나열하는 '포지티브 방식'이 아닌 금지행위만 명시하는 '네거티브 규제 원칙'을 적용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또 관할 지자체가 특례를 설계하고 조례화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조세감면, 입지제공, 금융지원, 인력·고용 연계 등도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설계하도록 하고 중앙정부는 법령정비·재정지원·제도연계 등을 뒷받침하는 식이다. 미래위는 이달 초 확대 출범식 이후 분과별로 정책 의제와 공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분과별 공약을 취합해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미래위는 ▲미래성장비전 ▲국가거버넌스 ▲미래혁신산업 ▲지식서비스발전 ▲외교·통상·산업 ▲K-방위산업 ▲에너지 ▲농축수산업 ▲사회통합전략 ▲금융혁신 ▲생성형국가전략 ▲지역성장동력 ▲바이오헬스 ▲글로벌디지털금융 ▲보건의료 ▲부동산·건설 등 총 18개 중앙정책 분과로 구분돼 있다. heyjin@newspim.com 2025-04-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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