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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밥상이슈 차기 대선, 여권서 이낙연·이재명 조기경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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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文정권 계승 이낙연 vs 도전적·진보 리더십 이재명
다른 성향의 확고한 양강 구도 속 '야권 후보가 안 보인다'
인물 중심인 대선, "차기 대선 시대정신은 위기 극복과 공평"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약 1년 7개월 가량 남은 현재, 차기 주자 구도는 여전히 여권 소속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이재명 경기도 지사의 양강구도가 유지되고 있다. 다음 대선은 이명박·박근혜 당시 후보가 겨뤘던 17대 대선처럼 여권의 일방적 구도로 흘러갈 가능성도 있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많은 가족들이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있지만, 추석 연휴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정치 이슈가 논의되는 자리다. 이 중 후반부에 이른 문재인 정권 이후 차기 대권의 향배는 가장 관심이 높은 이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가 거의 지지율 차이가 없는 양강구도를 이루고 있어 이것이 유지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년 이상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던 이 대표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이 지사가 코로나19 정국에서 보인 행정 능력과 위기 대응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그리면서 지지율 역전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현재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거의 나지 않는다.

[수원=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오른쪽)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 mironj19@newspim.com

이명박·박근혜 맞붙은 17대 대선처럼 여당 일방 독주?
   전문가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같은 의외의 카드도 가능"

현재의 여권 우위의 구도는 상당기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안정적인 모습과 문재인 정권 지지층에 강점이 있는 이낙연 대표와 보다 진보적이며 도전적인 리더십의 이재명 지사는 리더십의 형태가 달라 보완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더욱이 여권 주류인 친문을 대표하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도 주목해야 하다고 지적했다. 이 모두 여권 주자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확률적으로 보면 여당이 유리한 선거다. 아직 야당 주자들이 안 보인다"고 말했다.

이종훈 정치 평론가는 "현재 기본시리즈로 유일하게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이재명 지사보다 준비가 되지 않은 주자는 되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이낙연 대표와의 양강 구도지만 여권으로 보면 이재명 지사 쪽으로 뒤집어지는 과정이다. 다만 김경수 지사도 준비를 할 것이고 야권에서도 새로운 카드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차기 대선의 시대 정신을 위기 극복의 리더십과 공평으로 이에 적합한 후보가 대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원 교수는 "다음 대선의 정신은 공평이 될 것"이라며 "현재는 안정 성향의 이낙연 대표와 혁신의 이재명 지사의 경쟁 구도인데, 아직은 야권이나 다른 후보들이 올라오지 않아 양강구도가 유지될 것이라고 확신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이종훈 평론가는 시대 정신을 "K방역도 비교적 성공했는데 다음 정권에서는 확실히 선진국으로 진입해야 한다"고 말했고, 신율 교수는 "현재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경제 등이 엉망인데 이를 일으켜낼 수 있는 능력과 비전, 현명함을 가진 인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사진=경남도] 2020.09.28 news2349@newspim.com

이낙연·이재명 구도, 변화 시기는…내년 재보선 결과
친문 후보 김경수 2심 판결도 변수

전문가들은 현재 이낙연·이재명 양강구도에 변화가 생기는 시기를 김경수 지사의 2심 판결과 내년 4월에 있을 서울·부산시장 재보선으로 꼽았다.

신 교수는 "현재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는 이낙연 대표나 이재명 지사는 여권 주류인 친문이 아니어서 친문 후보가 나오느냐가 중요하다"며 "11월에 김경수 지사의 드루킹 2심 재판이 있을 것인데 그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 교수는 "이낙연 대표는 대선을 위해서는 내년 3월 7일에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하는데 만약 4월 재보선에서 민주당이 실패하면 달라질 것"이라며 "패배시 결정적인 순간에 대선을 위해 당 대표를 놓아버린 이낙연 대표에게 책임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채진원 교수도 "기본 논란으로 이재명 지사는 기본적으로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재정건전성에 대한 것을 지적 받았다"며 "이낙연 대표가 상대적으로 민주당 성향 지지층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데 내년 4월 재보선의 결과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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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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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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