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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백신 상온 노출' 신성약품 조달계약 유지…전문배송사 추가 예정"

기사입력 : 2020년09월25일 16:20

최종수정 : 2020년09월25일 16:20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질병관리청이 정부 조달용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상온에 노출시킨 신성약품과 백신 조달계약을 유지키로 했다. 대신 하청 배송업체를 변경하고 전문 배송업체를 추가할 계획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25일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정부조달계약을 단기간에 변경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청장은 이어 "신성약품 조달계약은 유지하되, 도매업체에서 의료기관까지 백신을 공급하는 전문 배송업체를 선정해 나머지 배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질병청은 신성약품이 독감 백신 578만명 접종분 을 유통하는 과정에서 일부가 상온에 노출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국가 독감백신 무료접종 사업이 일시 중단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사진=윤창빈 사진기자]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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