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개천절 차량시위 원천 차단…운전자 현행범 체포

기사입력 : 2020년09월25일 12:05

최종수정 : 2020년09월25일 12:05

서울시 경계의 주요 도로·한강 다리·광화문 진입로 등에 검문소 운영
경찰청장 "대규모 집회 중단하고 공동체 안전확보에 동참해달라"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경찰이 10월 3일 개천절 대규모 차량시위를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검문소를 운영, 서울 도심권 진입을 막고 시위 차량 운전자는 현행범 체포한다. 시위에 동원된 차량은 즉시 견인 조치된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김창룡 경찰청장은 이날 전국 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개천절 불법집회에 대해서는 법이 허용하는 모든 권한을 활용해 가능한 조치를 다 할 것이며, 최대한의 경찰력과 장비를 동원해 완벽히 차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우선 서울시 경계의 주요 도로, 한강 다리, 광화문 등 도심권 진입로 등에서 3중 차단 개념의 검문소를 운영해 시위 차량의 도심권 진입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광화문 등 주요 집결 예상 장소에는 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집결을 막는다.

집회를 강행할 경우 경찰은 해산절차를 진행하고 해산명령에 불응하는 참가자들에 대한 현장 검거 및 직접 해산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경찰의 조치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무집행방해 등 불법·폭력 행위에 대해선 현행범 체포를 원칙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 국민운동본부·자유연대 주최로 열린 문재인 퇴진 8.15 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있다. 2020.08.15 mironj19@newspim.com

특히 경찰은 대규모 차량시위도 코로나19 감염 확산 위험이 있고 심각한 교통 장애와 교통 사고 발생 우려가 있다고 판단,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과 도로교통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하기로 했다. 

불법 차량시위 운전자에 대해서는 현행범 체포·벌금부과 등 사법 처리는 물론, 운전면허 정지·취소를 병행한다. 차량은 즉시 견인하는 등 대인·대물에 대해 모든 전방위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창룡 청장은 "경찰은 시민의 안녕과 법질서를 해치는 집단적인 불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 공동체의 안전과 법질서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며 "아직도 대규모 불법집회를 강행하려는 단체는 이를 즉시 중단해달라"고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23일 기준 622명으로 집계됐다. 광화문 집회에 동원된 경찰 중에서도 확진자가 8명 발생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서울 전역에 내렸던 10인 이상 집회금지 조치를 내달 11일 자정까지 연장했다. 경찰은 개천절에 신고된 집회 798건 중 참석 인원이 10명이 넘는 집회에 대해 모두 금지 통고했다.

하지만 개천절 집회를 신고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 서경석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집행위원장 등이 속한 보수단체는 집결 대신 200대 차량시위를 진행하기로 했다. 1000명 규모의 집회를 예고한 8·15집회 국민비상대책위원회는 집회금지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집회를 강행할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