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맹방해안 침식 대책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삼척블루파워의 화력발전소 항만 건설로 인한 맹방 해변 보전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준비한 지역협의체 구성을 완료하고 오는 28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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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식되고 있는 맹방해변.[사진=삼척시민] 2020.09.24 onemoregive@newspim.com |
민간 전문가와 시의원, 주민, 공무원, 삼척블루파워 등으로 구성된 15명의 맹방해안 침식 대책 지역협의체는 지난 2017년 삼척시와 삼척블루파워가 체결한 협약서에 규정된 삼척블루파워의 해안 침식 저감 및 방지를 위한 의무사항과 활동을 점검하고 보완해 갈 계획이다.
협약서에는 삼척블루파워가 맹방 해변 침식 저감을 위해 삼척시, 전문가의 자문, 지역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추진방안을 수립하도록 되어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발전회사에서 이미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환경관리협의체가 있지만 이번에는 전문가와 해당 지역 주민까지 참여한 실질적 지역협의체가 구성된 만큼 맹방 해변을 침식으로부터 보호하고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가, 주민의견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협의체를 운영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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