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원격수업으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간식 등 가계지출이 증가함에 따라 학생 1인당 무안사랑상품권을 1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2일 무안군은 무안교육지원청 관계자, 초중고 교장단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갖고 35개 학교를 통해 상품권을 전달하기로 했다.
무안군청사 전경 [사진=무안군] 2020.09.22 kks1212@newspim.com |
이날부터 28일까지 집중 신청기간으로 정해 추석 전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지급 대상은 '무안군 재난기본소득 지급조례'에 근거해 21일 기준 무안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초중고 재학생이며, 전체 학생 수는 최근에 개교한 오룡지구 행복초등학교, 행복중학교 학생을 포함해 총 9444명이다.
이번 예산은 올해 계획된 '중학생 글로벌 역사탐방' 사업이 코로나19로 미 집행돼 '무안군 초중고 아동지원사업' 재원으로 마련됐다.
김산 군수는 "추석명절에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군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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