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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셀바이오, 美 텍사스주립대 교수 출신 김미화 연구소장 영입

기사입력 : 2020년09월21일 08:54

최종수정 : 2020년09월21일 13:39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인 ㈜박셀바이오는 신임 연구소장으로 미국 텍사스주립대 의대교수 출신 김미화 박사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박셀바이오는 김 연구소장의 영입을 통해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 플랫폼인 Vax-CARs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미화 박셀바이오 신임 연구소장 [사진=박셀바이오 제공]

김미화 박사는 전남대 의과대학 병리학교실에서 석/박사과정을 마치고, 조선대학교 단백질소재연구센터와 한국인유전자수복연구센터에서 연구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이후 텍사스 주립대 샌안토니오 건강연구소와 리오그란데 밸리 의과대학에 근무하면서 종양유발기전에 대한 연구를 이어왔다.

특히 ▲암줄기세포를 인지하는 바이오마커 규명 ▲HPV에 의한 선택적 자궁경부암의 발암기전 ▲EMT를 포함한 다양한 암의 발암기전 및 치료제개발에 대한 연구에 집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연구활동을 기반으로 한국연구재단,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암정복사업 등의 평가위원으로 위촉돼 업무를 수행 중이며, Nature Group 등 다수의 저널에서 검토자 및 편집 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이러한 김미화 연구소장의 연구역량과 최신 트렌드 습득 역량 등을 바탕으로 R&D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준행 박셀바이오 대표는 "김미화 연구소장 영입으로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 플랫폼인 Vax-CARs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그동안 수행한 연구경험과 노하우가 박셀바이오의 항암면역치료플랫폼 적응증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영입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박셀바이오는 현재 일반투자자 청약을 마치고 22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면역체계전반을 활용한 항암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Vax-NK 항암면역치료플랫폼은 재발로 인해 기존 치료제가 듣지 않는 진행성 간암을 대상으로 임상 2a상을 진행 중이다. 노인인구증가로 발병율이 증가하고 있는 다발골수종을 적응증으로 Vax-DC 항암면역치료플랫폼의 임상 2상도 수행 중이다.

특히 정상세포가 아닌 세포를 가장 먼저 인식해 공격하는 자연살해(NK)세포를 활용한 Vax-NK는 임상 1상에서 표준치료법 대비 높은 종양크기조절 능력과 질병 진행 중단(ORR, DCR),중앙생존기간(OS) 연장이 관측됐다. 또 종양의 완전소실(CR) 등의 사례도 존재해 높은 치료 능력을 보인 바 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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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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