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밀양시 삼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최종 선정

기사입력 : 2020년09월18일 09:20

최종수정 : 2020년09월18일 09:20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국토교통부의 2020년 신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삼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밀양 삼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구상도[사진=밀양시]2020.09.18 news2349@newspim.com

'아리랑의 숨결, 빛과 문화로 태어나다'를 주제로 한 삼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생활SOC 복합화와 무형문화재를 특화한 사업으로 삼문동 행정복지센터와 (구)법원 부지 일원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시행되는 이 사업으로 삼문동 일원에 도시재생 마중물사업 279억원, 부처 협업사업 194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주택 건립사업 163억원, 시 자체사업 509억원 등 총 114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지난 8월 20일 무형문화 특화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국토교통부와 문화재청간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과 행복주택 건립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삼문동은 과거 시청, 법원, 검찰청 및 교육청 등 공공시설이 밀집된 행정 중심지였으나 90년대 공공시설의 이전과 주변의 대규모 주거시설 개발로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경제‧사회‧문화적 쇠퇴양상이 가속화돼 도시재생이 절실히 요구되는 지역이다.

이에 밀양시와 삼문동 주민들은 2019년부터 도시재생대학과 사업추진협의회 운영 등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올해 5월에는 삼문동 주민들이 준비한 사업인 '마을과 더불어 살다'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기초를 다졌다.

밀양시는 이번 삼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3개의 주요 거점시설을 조성해 쇠퇴하고 있는 구도심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아리랑 어울림센터는 현재의 삼문동행정복지센터를 육아지원센터, 장애인복지센터, 드림스타트 등과 복합화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특화시설로 조성한다. 무형문화재 전수교육자 등 예술인 거주시설을 포함한 100세대 규모의 LH 행복주택을 건설해 지역내 부족한 생활SOC를 확충한다.

(구)법원·검찰청 부지에 건립 예정인 건축연면적 8863㎡규모의 아리랑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는 아리랑을 테마로 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시설과 주민 문화교류 공간을 조성해 영남권 무형문화의 거점으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은 국토교통부와 문화재청이 협업해 무형문화 특화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지역 자산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전망이다.

밀양시자원봉사센터가 있는 (구)보건소를 신축해 삼문동 숲속 그린캠퍼스를 만든다. 시민들의 창업지원과 마을기업의 활동거점으로 육성함은 물론, 밀양교육지원청과 연계한 행복마을학교를 운영해 시민들의 평생교육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삼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삼문동 구도심 일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밀양시가 보유한 다양한 무형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아리랑을 테마로 한 영남권 무형문화 혁신거점을 만들어 시내권 관광과 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