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16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1명 발생했다. 전일 531명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500명 이상을 기록했다.
도쿄(東京)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63명 확인되면서 이틀 연속 100명을 넘겼다. 도쿄의 지난 1주일 평균 하루 확진자 수는 181.3명으로 지난 8일 147.4명에서 40명 가까이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163명 중 40대가 3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 33명, 30대 26명 순이었다. 감염 경로별로는 가정 내 감염이 29명으로 가장 많았다. 여전히 약 50%의 확진자는 감염 경로을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였다.
이밖에 오사카(大阪)부에서 78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01명, 아이치(愛知)현 22명, 후쿠오카(福岡)현 11명, 사이타마(埼玉)현 29명, 지바(千葉)현에서 37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도쿄 시내의 전경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로써 17일 0시 현재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7만7834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국내 확진자(전세기 귀국자, 공항 검역 등 포함) 7만7122명 ▲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더한 것으로, NHK가 공개한 각 지자체 확진자 수를 취합한 수치다.
사망자는 후쿠오카현에서 4명, 도쿄도에서 3명, 오사카부에서 2명, 가나가와현과 후쿠이(福井)현, 도쿠시마(徳島)현, 이시카와(石川)현에서 1명씩 등 모두 13명이 확인됐다.
일본 내 누적 사망자 수는 1494명으로 늘어났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1481명이다.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 2만3437명 ▲오사카부 9803명 ▲가나가와현 6111명 ▲아이치현 4975명 ▲후쿠오카현 4970명 ▲사이타마현 4346명 ▲지바현 3469명 ▲효고(兵庫)현 2522명 ▲오키나와(沖縄)현 2305명(미군 확진자 제외) ▲홋카이도(北海道) 1903명 순이다.
그 외 ▲교토(京都)부 1650명 ▲이시카와현 736명 ▲이바라키(茨城)현 618명 ▲기후(岐阜)현 596명 ▲군마(群馬)현 591명 ▲구마모토(熊本)현 570명 ▲나라(奈良)현 550명 ▲시즈오카(静岡)현 511명 ▲히로시마(広島)현 474명 ▲시가(滋賀)현 474명 순이었다.
16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전일보다 4명 늘어난 178명이다.
한편,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전일보다 701명 늘어난 6만9191명이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가 659명 ▲일본 국내 확진자가 6만8532명이다.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PCR검사(유전자증폭 검사)는 지난 14일(속보치) 하루 1만8654건이 진행됐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많은 인파로 붐비는 도쿄의 전철역 모습. 2020.09.11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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