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한성에서 웅진으로'...세종시 나성동 발굴 유적 특별전

기사입력 : 2020년09월17일 08:47

최종수정 : 2020년09월17일 08:47

공주박물관서 금동신발 등 350점 전시...웅진 백제 조명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최근 세종시로의 행정수도 이전이 전국민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의 역사적 뿌리를 살펴볼 수 있는 '한성에서 웅진으로-백제의 계획도시, 세종 나성동'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17일 세종시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국립공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세종시와 국립공주박물관, 세종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속시 홈페이지 동영상 게시 등 온라인으로 개관하며, 해제시에는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나성동 특별전시회 포스터 [사진=세종시] 2020.09.17 goongeen@newspim.com

세종시 나성동 유적은 지난 2010년 발굴조사 결과 물자의 이동을 위한 도로를 건설하고, 공간을 구획해 기반시설을 만드는 등 당시 백제의 웅진이 계획도시였다는 점을 보여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 다양한 건물터와 천도 前 한성 백제의 생활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유물도 다수 발굴됐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나성동 유적에서 출토된 주요 유물인 금동신발, 금동과대금구 등 200건 350점의 유물을 통해 백제시대 문화적 발전상을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나성동 유적을 남긴 세력이 백제의 중앙과 긴밀한 관계를 맺었다는 역사적 사실과 웅진 천도의 주요 지지기반으로서 역할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주박물관 홈페이지(gongju.museum.go.kr/gongju)를 참고하거나, 세종시청(044-300-8831)또는 국립공주박물관(041-850-63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백제의 계획도시인 웅진의 나성동 유적을 재조명하는 이번 특별전시회를 통해 행정수도로 도약하는 세종시의 역사적 뿌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