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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는 맑음"...저점 찍고 반등할 실적 개선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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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자동차부품업, 상반기 바닥 지났나
섬유·모바일 관련 종목도 다수 업황 개선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3분기 실적 발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며 '깜짝 성적'을 기록할 실적 개선주를 찾는 손길이 분주하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분기에 쓴맛을 봤던 상장사 가운데 어떤 기업이 악재를 딛고 일어설지 관심이 모인다. 투자자들에게는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전망치가 있는 상장사 가운데 2분기에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지만 3분기 흑자 전환 등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기업은 24곳이다.

하반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대표적인 기업은 에쓰오일이다. 에쓰오일은 지난 2분기 1643억 원의 영업이익 적자를 냈다. 코로나19 여파로 석유 수요가 급감하며 유가 하락의 직격탄을 맞았다. 재고 평가 손실에 정제마진(석유제품 가격에서 원가 가격과 수송·운용비 등을 뺀 금액) 악화가 가중됐다.

증권가에서는 에쓰오일에 대해 "확실히 바닥을 지났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3분기에는 유가 반등에 따른 흑자 전환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란 평가다. 에쓰오일의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23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이 예상된다.

같은 정유 업종인 SK이노베이션 역시 상반기 불황을 딛고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2분기에 4397억 원까지 떨어진 영업이익은 3분기 204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최악의 실적을 딛고 올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실적 회복 흐름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글로벌 원유수요 복귀로 정제마진 회복을 견인하면서 배터리 적자 감소와 2차전지 분리막 이익 확대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로 제조업체들의 피해가 특히 컸던 만큼 자동차 부품 업종에서도 저점을 찍고 턴어라운드할 기대주가 여럿 꼽히고 있다.

지난 2분기 57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한온시스템은 3분기 영업이익 853억 원으로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상반기에는 국내외 고객사의 물량이 감소한 반면 고정비가 높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3분기부터는 해외 법인의 가동률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만도 역시 2분기 부진을 딛고 3분기 영업이익은 42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전기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신모델의 대량생산체제가 9월부터 가동되며 북미사업 외형성장세가 높아지고, 국내에선 현대기아차의 고사양 차량이 대거 출시되며 출하량을 뛰어넘는 매출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해외공장 가동률이 급감하며 영향을 받은 에스엘과 넥센타이어, 현대위아, 우리산업 등도 3분기 실적 개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상하이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근로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3.09 [사진=로이터 뉴스핌]

5G(5세대 이동통신) 부품주로 주목받는 비에이치도 3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앞서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공급 물량이 축소됐지만 하반기 북미 고객사의 출하량 회복,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실적 증가세는 내년부터 가능할 것"이라며 "고객사 OLED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확대, 5G 안테나 케이블 납품 본격화로 내년이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마트폰이나 소형 IT 기기 필수 부품인 2차 전지 보호회로를 생산하는 아이티엠반도체와 전자부품 제조업체 아모텍·KH바텍 역시 각각 189억 원, 32억 원, 4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5G 장비기업인 파트론과 RFHIC도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기업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마트와 신세계가 실적 개선주로 주목받고 있다. 섬유 및 의복 업종에서는 기능성 섬유기업 효성티앤씨와 섬유의복 제조업체 한세실업, 의류업체 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의 호실적이 예상된다.

이 밖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 영상진단 장비 개발업체 레이, 게임개발업체 위메이드, 산업자재를 만드는 효성첨단소재와 종합미디어기업 제이콘텐트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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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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