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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첫 NFC 적용·곳곳엔 열 체크... 거리두기 2.5단계 신한동해오픈 풍경

기사입력 : 2020년09월10일 15:08

최종수정 : 2020년09월10일 15:14

KPGA 제36회 신한동해오픈 개막

[인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10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막한 '제36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우승상금 2억5200만원)' 대회장은 '플레이에 열중하는 선수들의 모습'들만이 보였다. 티샷 전엔 캐디와 선수 관계자 등의 박수 소리가 간간히 흘러나왔다.

대회장 바깥엔 울타리 없이 단독 주택들이 늘어 서 있다. 건물 2~3층에 오르면 선수들의 모습이 보인다. 
티샷 전 KPGA 관계자가 규칙과 코로나 주의 사항에 대해 다시한번 환기 시키는 모습. 
경기 시작전 연습을 하고 있는 선수들.

바로 이곳에서 열렸던 KLPGA 대회 '2020 한국여자오픈'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풍경이다. 물론, 당시에도 무관중 경기로 열렸지만 '환호'는 있었다. 이 골프장은 경계를 두고 바로 주택들이 줄지어 위치해 있다. 2층이나 3층 테라스 등에서 보면 대회장이 휜히 보인다. 지난 6월21일 유소연이 우승한 이 대회에서 주민들는 삼삼오오 모여 박수를 치며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파이팅'등을 외쳤다.

하지만 이날 주민들의 응원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널찍한 창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대회장 풍경이다. 신한동해오픈은 대회전 공식 인터뷰도 '랜선 인터뷰'로 대체했다.

대회 주최 및 주관사는 '코로나19 없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강력한 방역 조치를 가동하는 등 '철통 방역'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골프 대회로는 최초로 참가 선수는 물론, 캐디 전원에 대해서도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주최측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대회 기간중 일반인들을 받지 않고 있다.

KPGA 관계자는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의 동선을 분리하고 있다. 또한 대회 기간 중에는 선수와 캐디 모두에게 외부 식당 출입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간식과 함께 점심과 저녁 식사 도시락을 제공, 감염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 들어 선 입구, 차 안에서부터 발열체크가 시작된다. 이후 2차례의 검역소를 거친다.

매 라운드 대회장 곳곳의 철저한 방역은 물론 대회 방문 인원에 대해서는 KPGA 코리안투어 최초로 NFC 태그 방식의 출입관리 시스템이 시행되고 있다. 또한 사전 등록 절차를 통해 사전 및 일일 문진표를 제출해야만 출입이 가능하다.

다행히 대회 개막을 앞두고 출전 선수와 캐디 모두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선수들은 '안전한 대회를 위한 조치에 대한 밟아야할 과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KPGA 코리안투어 최초로 NFC 태그.
클럽하우스 입구에 설치된 코로나19 검역소.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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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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