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늦은 데뷔만큼 여유 찾은 '서른 살 루키' 전재한... 신한동해오픈 첫날 8언더

기사입력 : 2020년09월10일 14:31

최종수정 : 2020년09월10일 14:32

제36회 신한동해오픈

[인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서른 살 루키' 전재한이 첫날 단독 선두(오후2시30분 현재)를 질주했다.

전재한(도휘에드가)은 10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USA, 오스트랄아시아코스(파71/ 7238야드)에서 열린 '제36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우승상금 2억5200만원)' 첫날 노보기 플레이로 버디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63타로 자신의 18홀 최저타 기록을 수립, 대회 '코스 레코드' 타이를 써냈다.

아이언 샷을 하는 전재한. [사진= 신한금융그룹]

8세에 골프 입문한 그는 일찍이 우승 재목감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주니어 아마추어 시절 우승한 대회는 40개가 넘었다. 특히, 2009년 중국 선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2010년 '디오픈' 예선 출전권 획득해 대회에 참가했지만 (컷탈락)했다.

이후 2013년 일본투어에 데뷔했지만 성적은 나오지 않았다. 그해 일본투어에서 13개 대회에 참가했지만 시드 유지 실패했다. 다음해인 2014년 입대, 2016년 전역후 2017년부터는 KPGA 2부투어와 일본 투어를 뛰었다. 이후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QT'에 응시해 공동 3위를 기록, '루키 타이틀'을 달게 됐다.

말레이시아, 호주, 일본, 미국 등 많은 국가를 거친 그는 그런 경험이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1라운드를 마친 전재한은 "새로운 곳을 갈 때 마다 그 곳의 코스나 잔디 종류나 상태에 대해 적응하기가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어디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웃음) 올해부터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는데 어린 시절에 함께 플레이했던 선수들을 만나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특히, 서른살 나이에 대해 그는 "(KPGA 코리안투어 데뷔가 늦었다는) 그런 생각은 안 한다. 프로 전향 직후 성적이 좋지 않았을 때는 짜증이 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동안의 경험이 언젠가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7~10년 정도는 더 골프 선수로 활동할 수 있는 만큼 지금부터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있는 편이고 나는 언제나 큰 가능성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느긋해진 마음이 첫날 좋은 성적을 낸 비결임도 간접적으로 말한 것이다.
'골프를 즐기고 있다'는 그는 "어려움을 극복해내고 좋은 결과를 얻었을 때나 보완해야 하겠다고 느낀 점들이 극복됐을 때 쾌감을 느낀다. 골프는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이러한 것들을 즐기는 편이다. 이렇게 경기하다 보면 성적도 잘 나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부업으로 의류 업체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에도 자신이 직접 제작한 옷을 입고 인터뷰장에 나온 전재한은 "지인과 함께 의류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하고 있다. 수익이 목적은 아니다. 단지 원하는 옷을 착용하고 싶어서 그렇다. 왼쪽 가슴 부분에 붙은 '45g'가 브랜드 명이다. 골프 공 무게를 표현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도중 환하게 웃는 전재한. [사진= 신한금융그룹]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