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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 KPGA 선수는 물론 캐디도 코로나 검사 받는다

기사입력 : 2020년09월01일 10:42

최종수정 : 2020년09월01일 10:43

9월10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에서 무관중 개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즐겁게, 안전하게 대회를 치른다(Enjoy the Game, Stay Safe). 제36회 신한동해오픈의 캠페인 슬로건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파71, 7238야드)에서 제36회 신한동해오픈을 안전한 대회로 치르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열린 35회 신한동해오픈 18번홀 전경. [사진= 신한금융그룹]

주최사인 신한금융그룹은 지주회사 부사장을 준비위원장으로 코로나19대응 전담팀을 지난 3월경 출범하고 골프장, 협회, 의료 전문가 그리고 방역당국과 함께 비상협조체제를 구축했다.

안전한 대회를 치르기 위해 제일 먼저 국내 골프대회로는 최초로 참가 선수는 물론 캐디 전원의 코로나 PCR검사를 결정했다.

신한동해오픈 조직위는 파트너 의료기관 메디플렉스 세종병원과 나은병원에서 대회 6일전까지 모두 검사를 마치도록 안내를 마쳤으며 소요비용은 조직위가 전액 부담한다.

두번째는 대회장 내에서의 방역이다.
매 라운드 철저한 방역 작업은 물론 대회장 방문 예정 인원은 사전 등록을 필수화했다. 방문일 오전엔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문진표가 모바일로 발송된다.

밀집이 우려되는 클럽하우스에는 코리안투어 대회 최초 도입한 NFC태그 방식의 출입관리시스템 통과를 포함해 비 접촉 체온 측정, 소독, 방역 스티커 부착 여러 단계의 절차를 거쳐야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세번째는 대회장 외부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 준수다.

선수와 캐디에게는 대회 기간 중 외부 식당 출입 자제를 강력히 권고하고, 점심식사는 물론 라운드 종료 후 복귀 시까지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 식음팀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제공하기로 했다.

선수만이 아닌 마샬, 대행사, 준비팀을 포함한 약 200명의 운영 인원의 거리두기도 챙긴다. 모든 스태프의 대회 기간 중 외부 접촉과 식당 출입 역시 철저히 제한되며 숙소는 최대 2인 1실 원칙을 준수한다는 계획이다.

매회 진행해 온 주요 선수 공식 기자회견과 갤러리 서비스도 언택트 방식으로 전환된다

대회 조직위는 9일 오전 KPGA TV 유튜브 채널과 대회 공식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제36회 신한동해오픈 온라인 토크콘서트' 박상현, 김경태, 노승열, 이태희, 장이근, 김한별 등 주요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다.

또한 매년 2만명이 넘는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았던 신한동해오픈인 만큼 무관중 개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장치도 마련한다. '홍인규 골프TV'의 개그맨 홍인규와 변기수는 지난 달 막 군 복무를 마친 프로골퍼 송영한과 함께 '미리 가본 제36회 신한동해오픈' 대회 직전 방영하고, 9일에는 유튜브 라이브로 신한동해오픈 선수 연습일의 이모저모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단일스폰서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신한동해오픈은 1981년 재일동포 골프동호인들이 모국 골프발전과 국제적 선수 육성을 위해 창설한 후 올해로 서른여섯번째를 맞이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프로골프대회로 평가받아 왔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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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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