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양주시가 99만㎡ 규모로 추진 중인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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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남산단 위치도.[사진=양주시] 2020.09.09 lkh@newspim.com |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정부의 신규 투자사업 규모 200억원 이상일 경우 사업시행 전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법적 절차다.
시는 이번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총사업비 3500억원을 투입해 은현면 도하리, 남면 상수리 일원에 조성 중인 은남일반산업단지는 99만2000㎡ 규모다.
유치업종은 전자·전기·기타기계·물류 등 10개 유망 업종으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광적IC, 국지도 39호선 등 우수한 광역 교통망과 인접하고 있는 등 탁월한 입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반영으로 입주기업의 세제혜택, 전용공업용수 공급 등 각종 혜택을 더해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 산업단지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복합물류 기업인 ㈜로지스밸리를 비롯해 외국계 자동차 생산기업을 연달아 유치하며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이끌어 낼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불황을 해소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은남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뛰어난 입지경쟁력을 토대로 신성장 유망업종을 적극 유치해 경기 북부 지역 제1의 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