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종합] n차 감염 막는다...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 오늘부터 '부분통제'

기사입력 : 2020년09월08일 11:38

최종수정 : 2020년09월08일 11:3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일대비 67명 증가, 6일 연속 70명 이하
사망자 4명 추가, 고령층 감염위험은 여전
한강공원 통제로 n차 감염 차단 총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오늘부터 한강공원에 대한 부분통제를 시행한다. 실내시설 집합금지로 인해 불특정 다수가 한강공원에 몰리면서 n차 감염 위험이 높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2.5단계 조치가 연장된 13일까지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가능한 모든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8시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67명 늘어난 442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960명이 격리, 2437명이 퇴원 조치된 가운데 하루만에 사망자가 4명이라 증가, 누적 사망자는 32명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지대가 낮아 열흘 넘게 침수됐던 반포 한강공원을 비롯한 서울 지역 한강공원 11곳 출입이 가능해진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 한강공원에서 복구작업 중인 굴착기 뒤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0.08.17 dlsgur9757@newspim.com

사망자 4명은 70대 2명, 80대 1명, 90대 1명 등 모두 고령층이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시민건강국장)은 "전체 사망자 32명 중 21명이 8월 이후 발생했다. 특히 31명이 60대 이상이다. 고령층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신규 환자 규모는 집계일 기준, 3일 69명을 시작으로 4일 68명, 5일 51명, 6일 63명, 7일 48명에 이어 이날 67명 등 6일 연속 70명 이하를 기록했다. 이 기간 일평균 확진자는 61명이다.

지난주(8월 30일~9월 5일) 77.4명에 비해 15명 이상 감소한 수치지만 이 기간 최소 확진자(7일 48명)와 최대 확진자(4일 68명) 차이가 20명에 달하는 등 기복이 크다.

여기에 강동구 BF 모바일 콜센터(누적 22명)와 노원구 빛가온교회(45명), 영등포구 일련정종 포교소(12명) 등 최근 발생한 집단감염 규모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고령층 확진자가 증가하며 사망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위험요인이다.

사랑제일교회와 8.15 서울도심 집회에서 확인됐듯이 집단감염은 또 다른 n차 감염으로 이어져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근 무증상 환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감염이 되거나 감염경로를 확인하지 못하는 '깜깜이' 확진 사례도 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이미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이른바 '천만시민 멈춤 주간'에 한강공원 이용도 부분적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대규모 집회가 아닌 야외 시설을 대상으로 이용(출입)을 통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이용객이 많은 ▲여의도 ▲뚝섬 ▲반포 등 세곳의 한강공원 일부 밀집지역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시민 출입을 통제한다.

세부적으로 여의도 공원은 이벤트광장과 계절광장, 뚝섬 공원은 자벌레 주변 광장(청담대교 하부 포함), 반포 공원은 피크닉장1, 2 등이다.

또한 공원 내 전체 매점(28개소) 및 카페(7개소)는 매일 오후 9시 이후에는 영업을 중단하고 11개 한강공원 주차장 43개소 역시 오후 9시 이후에는 진입이 차단된다. 아울러 공원 내 야간 계도 활동 강화를 통해 오후 9시 이후 음주, 취식 자제를 권고할 예정이며 이용자 간 2m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에 대한 계도와 홍보도 지속 시행한다.

신용목 한강사업본부장은 "최근 실내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가 이어지면서 한강공원으로 많은 사람이 몰리고 있다"며 "한강공원에서 모두가 안전할 수 있도록 당분간 모임 및 음주, 취식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경호 체포동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상정해 표결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석 180인 가운데 찬성 172표, 반대 4표, 기권 2표, 무 2표로 가결됐다. 불체포특권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조건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마치고 나서며 동료 의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11.27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들은 로텐더홀에서 정부여당 및 특검 규탄대회를 벌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규탄대회에서 "우리가 추경호"라며 "반드시 싸워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당사 등으로 여러 차례 바꿔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내란 특별검사(조은석 특검팀)은 지난 3일 추 의원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이틀 뒤인 5일 국회에 체포동의요청서를 제출했으며,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가 동의함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다.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추 의원은 투표 전 신상발언 기회를 얻어 특검 수사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특검은 제가 언제 누구와 계엄에 공모, 가담했는지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영장을 창작했다"며 "특검은 계엄 공모를 입증하지도, 표결을 방해받았다는 의원을 특정하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right@newspim.com 2025-11-27 15:41
사진
영국계 단타, 11월에만 5조 팔았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연중 고점을 기록한 코스피가 11월 들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를 주도한 주체는 영국계 자금으로 나타났다. 9~10월 단기 매수세로 코스피를 4000선 위로 끌어올렸던 영국계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약 5조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수급 전환의 중심에 섰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자료를 종합하면, 영국계 자금은 상반기까지는 관망세를 보이다가 9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그러나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며 단기간에 코스피를 다시 4000선 아래로 밀어냈다. 전문가들은 이를 투자 이탈보다는 업종 재배치·수익 실현·헤지 전략 등 다층적 조정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 영국계, 활발한 거래에도 낮은 보유 비중…'단타 성향' 뚜렷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4조99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도 금액은 13조5328억원으로, 영국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6.9%에 달한다. 이는 지난 10월 영국계가 2조4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 외국인 순매수(4조2050억원)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던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영국계 자금은 올해 외국인 매매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8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영국계 투자자는 총 557조원 규모(매수 273조9270억원, 매도 283조730억원)를 거래하며 외국인 전체 거래액의 44.7%를 차지했다. 국적별 기준으로는 거래 비중 1위였지만, 보유 비중은 10%대 초반에 머무는 등 높은 회전율이 특징적이다. 이는 중·단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유동적 자금 특성을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실제 영국계 자금은 9월 2조2000억원, 10월 2조4000억원 등 두 달간 총 4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이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수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고, 코스피는 9월 말 3424포인트에서 10월 말 4107포인트까지 약 20% 급등했다. 이후 이달 3일에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4221.87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고, 거래 비중에서도 영국계 영향력은 두드러졌다. 하지만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한 달 새 300포인트 넘게 밀리며, 전날(26일) 기준 3960.87로 마감했다. ◆ 수익 실현 흐름 속 업종·자산군 재배치 뚜렷…"ETF 투자도 변화 감지" 코스피 4000선을 끌어올렸던 외국인 수급이 11월 들어 주춤하면서, 이번 수급 전환의 배경에는 반도체 중심의 차익 실현과 업종 간 포트폴리오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국인 자금은 특정 업종에서 수익을 실현한 뒤, 해외 자산이나 새로운 산업군으로 비중을 재조정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변화는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KODEX 레버리지'(93억8000만원)였고, 이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64억2000만원), 'TIGER 차이나항셍테크'(64억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55억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매수 상위 10개 ETF 중 절반이 중국 테크 및 미국 증시 관련 상품으로 구성돼 외국인 자금의 관심이 해외 주요 지수로 이동한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같은 기간, 'TIGER 2차전지TOP10'(-79억원), 'TIGER200선물레버리지'(-68억원), 'KODEX AI반도체'(-56억9000만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으며, 상위 10개 가운데 9개가 국내 ETF였다. 개별 종목에서도 자금 재배치 흐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달 1~25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NAVER, 한화오션 등이 포함됐다. 반면 셀트리온, 이수페타시스, LG 씨엔에스, SK바이오팜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통 반도체주에서 인프라, 바이오, AI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분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재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물 매도를 통해 일부 비중을 축소하는 동시에, 선물·옵션을 활용한 헤지 전략이나 국채 등 대체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가 병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외국인 자금의 유출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내년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어 외국인 수급이 재개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외국인 유입에 기반한 증시 상승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코스피 4000 돌파는 단기 유동성이 아니라 기업 실적이 만들어낸 구조적 상승이었다"며 "현재 조정은 큰 흐름이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라 다음 단계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2025-11-27 08: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