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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보호종 흑범고래, 다도해해상 거문도에서 최초 포착

기사입력 : 2020년09월07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9월07일 12:00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국제적 보호종인 흑범고래가 다도해해상 전남 거문도에서 최초로 포착됐다. 

7일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최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 일대에서 해양생태계 조사 중 흑범고래 200여 마리가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모습이 촬영됐다.

이번에 촬영한 흑범고래 영상은 길이 4m로 추정되는 어미 개체와 1m 내외의 새끼 개체를 비롯해 약 200여 마리가 시속 약 20㎞로 거문도에서 서쪽방향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담았다.

우리나라에서 흑범고래는 제주와 부산에서 사체가 발견되거나 수심이 깊은 동해 연안에서 십여 마리가 발견된 사례가 있지만 이번처럼 남해 연안에서 흑범고래 무리가 포착된 경우는 처음이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이동 중인 흑범고래(영상 캡쳐) [사진=환경부] 2020.09.07 donglee@newspim.com

흑범고래는 참돌고래과로 외형과 크기는 범고래와 비슷해 '범고래붙이'로도 불린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정보부족종으로 분류된 국제적인 보호종이다. 

흑범고래는 전 세계 온대와 열대의 외양에서 분포하고 있지만 생태적인 특성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주로 깊은 바다를 선호하는 편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수온이 17℃이상 되는 시기에 주로 목격되고 있으며 촬영 당일인 8월 19일 수온은 24℃였다.

연구진은 2016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여서도 부근에서 범고래 무리가 발견된 이후 대규모의 흑범고래 무리가 발견된 것은 이곳 일대의 해양생태계가 우수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승운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장은 "흑범고래는 국내에서는 그 모습을 보기가 매우 힘든 종으로, 공원지역인 거문도 연안에 출현했다는 점이 매우 의미있는 현상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앞으로 과학적인 조사․연구와 체계적인 보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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