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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서 단독 2위로 치솟아

기사입력 : 2020년09월06일 07:40

최종수정 : 2020년09월06일 07:40

이날만 6타 줄이고 단숨에 우승 경쟁 대열에… 우승시 178억원 손에 쥐어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1타차 선두…람·모리카와 5위, 매킬로이 8위

[서울=뉴스핌]김경수 객원 골프라이터 = 임성재(22)가 미국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나섰다.

임성재는 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GC(파70·길이731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최근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한 임성재가 5일 치러진 미국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단숨에 단독 2위로 솟구쳤다. 이 대회 우승상금은 1500만달러(약 178억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임성재는 2라운드합계 12언더파 132타(68·64)를 기록하며 첫날 공동 6위에서 단독 2위로 치솟았다. 합계 13언더파 137타(67·70)를 기록한 선두 더스틴 존슨(미국)과는 1타차다. 임성재가 기록한 이날 64타는 첫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아브라함 앤서(멕시코)에 이어 올해 이 대회에서 세 번째 나온 18홀 최소타수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이기도 한 이 대회는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성적을 기준으로 30명의 출전선수들에게 보너스 스트로크를 부여했다. 임성재는 9위로 4언더파의 보너스 스트로크를 안고 투어 챔피언십에 나섰다. 2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2007년 창설된 페덱스컵에서 한국선수로 최고 성적을 낸 선수는 최경주다. 최경주는 그 해에 5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1500만달러(약 178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첫날 선두권과 7타차였던 임성재는 이날 흠잡을데 없는 샷 감각을 과시했다. 전반에 2타를 줄인 그는 후반 들어서 버디 4개를 추가하며 단숨에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2개의 파5홀 가운데 마지막인 18번홀(길이 574야드)에서는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려 약 9m 거리의 이글 기회를 잡은 후 버디로 마무리했다. 5번홀(길이 450야드)에서 그린 미스 끝에 보기를 한 것이 옥에 티였다.

지난해 투어 신인왕 임성재는 데뷔 2년째인 올해 3월 혼다 클래식에서 첫승을 거둔데 이어 그 다음주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3위를 차지하는등 상승세를 탔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투어가 중단된 다음에는 인상적인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 6월 투어가 재개된 이후 지난주까지 출전한 11개 대회에서 두 차례 10위 안에 들었으나 네 차례는 커트 탈락했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들어와서도 1차전인 더 노던 트러스트에서 커트탈락했고, 지난주 BMW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56위의 성적을 냈다. 현재 세계랭킹은 27위다.

임성재는 '무빙 데이'에서 세계랭킹 1위 존슨과 함께 마지막조로 플레이한다. 10타의 보너스 스트로크를 안고 이 대회에 나선 존슨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제자리 걸음을 걸었으나 보너스 스트로크 덕에 첫날에 이어 선두를 유지했다.

잔더 쇼플리(미국)는 합계 11언더파 132타로 3위,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10언더파 137타로 4위에 랭크됐다. 첫날 공동선두이자 세계랭킹 2위 욘 람(스페인)은 이날 버디 1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잃은 끝에 합계 9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세계랭킹 5위 콜린 모리카와(미국), 올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미국PGA투어 첫 승을 올린 티렐 하튼(잉글랜드)과 함께 공동 5위, 최근 득녀한 매킬로이는 8언더파 135타로 공동 8위에 각각 자리잡았다. 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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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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