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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광훈 출석 통보…사랑제일교회 관계자 3명 소환

기사입력 : 2020년09월04일 13:53

최종수정 : 2020년09월04일 13:58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경찰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혐의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사랑제일교회 관계자 2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또 다른 관계자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각각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광훈 목사가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 국민운동본부·자유연대 주최로 열린 문재인 퇴진 8.15 국민대회에 참석해 만세를 하고 있다. 2020.08.15 mironj19@newspim.com

경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약 보름 만인 지난 2일 퇴원한 전광훈 목사에게도 오는 8일까지 출석하라는 요구서를 보냈다.

전 목사는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 발생 후 교인 허위명단 제출 등으로 역학조사를 방해해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정확한 교인 명단 확보 차원에서 지난달 21일에 사랑제일교회를 압수수색했으며, 지난 2일에도 전 목사 사택 등 사랑제일교회 시설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전광훈 목사가 출석하지 않을 경우 2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le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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